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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미드] 아메리칸스(The Americans), 명작 스파이 드라마

이 드라마는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2010년 6월, FBI는 러시아 대외정보부의 장기 첩보 프로젝트로 미국에서 은밀하게 첩보 활동을 해오던 10명의 러시안을 검거한다. 이들은 평범한 미국 시민으로 위장, 기업가나 정계의 주요 인물들과 긴밀한 연계망을 구축하며 활동하고 있었다. 실제로 결혼생활을 하며 간첩 활동을 했던 부부들도 있었다. 미국인들에게는 (드라마의 모티브가 되기에 충분한) 충격적 뉴스였다.

2013년 1월 20일 FX 채널에서 처음 방영된 이 드라마는 레이건이 집권하던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미국과 소련 간의 냉전 분위기가 한창 고조되고 있던 시절이다.

엄마와 아내의 역할에 충실한 엘리자베스 제닝스(케리 러셀), 아이들과 친구처럼 지내며 아내를 사랑하는 근면, 성실한 남편 필립 제닝스(매슈 리스). 여행사를 운영하는 이들은 아이들에겐 자상한 부모로 동네 주민에게는 친절한 이웃으로 살고 있다.

평범한 미국의 전형적 중산층 가정처럼 보이지만 이들은 간첩 활동을 위해 소련의 KBG가 미국에 ‘설치’한 세팅이다. 사랑으로 이루어진 부부가 아니라 간첩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철저히 계획된 조직의 일원들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옆집에 FBI 요원 가족이 새로 이사를 오면서 제닝스 가정의 이중생활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80년대 워싱턴, 미국인의 일상 안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첩보와 액션, 그리고 ‘결혼 생활’이 묘하게 균형을 이루며 진행된다.

한 줄 요약: 스파이 드라마. 2018년 시즌 6을 끝으로 종영됐다. 유튜브, 구글플레이, 아마존 프라임 등


김정 /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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