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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트랜스젠더들의 연대기…넷플릭스 '디스클로저' 방영

트랜스젠더가 처음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한 것은 무성영화 시절인 1914년의 일이다. 결혼을 앞둔 여성이 과일 씨를 먹고 다음 날 남성으로 성전환된다는 내용의 '플로리다 인챈트먼트(Florida Enchantment)'는 말하자면 양성애자와 트랜스젠더가 등장하는 퀴어 영화의 효시였다.

넷플릭스가 할리우드 영화와 TV 드라마에 등장하는 트랜스젠더의 연대기 ‘디스 클로저’를 방영하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셀러브리티들의 이야기이다.

자신의 본래 젠더를 숨기고 살아가야 하는 트랜스젠더, 그중에서도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는 트랜스젠더들은 기본적으로 비웃음의 대상이다. 트랜스젠더에 대해 몰이해와 편견, 사회적 폭력 피해자의 입장에서 살아가는 그들은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과 불안 장애, 대인기피증 등의 정신질환을 지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모든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평등한 존재로서 자유로우며 동등한 존엄성과 권리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인권의 기본 이념이라면 트랜스젠더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똑같은 기준의 인권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들은 남들보다 더 많은 인권침해와 차별을 경험해 왔고 할리우드라 해서 다를 게 없다.


김정 /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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