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잔치…이색 축제…OC가 뜨겁다
가볼 만한 곳
부에나파크시를 대표하는 연례 축제 실버라도 데이즈가 주말까지 윌리엄 피크 공원(7225 El Dorado Dr.)에서 개최된다.올해로 6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로 매년 6만여 명이 찾는 인기 커뮤니티 축제 중 하나다. 지난 1972년 이래 총 140만여 달러 이상을 모금해 지역 커뮤니티 발전, 지원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는 부에나파 눈(Noon)라이온스클럽이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시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각종 단체, 사업체 등에서 참여한 90여 개의 부스가 들어서며 30여 종의 카니발 놀이기구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코너, 음식 부스 등이 마련된다.
주요 행사로는 자동차쇼, 강아지쇼를 비롯해 세계아마추어팔씨름대회, 말발굽던지기, 파이먹기, 돼지몰이, 개구리점프대회, 우량아선발대회, 남자 각선미 콘테스트, 칠리요리 콘테스트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다채로운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특히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옥수수 주머니 던지기 대회도 처음으로 열린다. 행사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신나는 컨트리 음악 등 라이브 공연도 이어진다. 축제시간은 오늘(19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내일(20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입장료 및 주차는 무료다.
▶웹사이트: silveradodays.com
■OC재팬페어
OC에서 일본의 전통 풍물과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주말 동안 코스타메사 OC페어&이벤트센터(88 Fair Dr.)에서 열릴 OC재팬페어는 관람객 수가 3만 명에 달하며 일본축제로는 남가주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축제장 중앙 무대에선 J팝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유명 애니메 캐릭터들로 분장한 코스플레이쇼, 전통악기 및 타이코 연주, 전통 춤, 가라테 시범 등이 30분 간격으로 이어진다.
애니메 및 캐릭터 상품을 비롯해 기념품, 오리가미, 서예, 기모노, e스포츠, 아트, 미용 등 70여 업체의 부스가 들어선다. 스시, 라면, 우동, 타코야키, 돈부리, 바비큐, 디저트 등 30여 식음료업체 부스도 마련된다. 또한 전통 녹차 전문 부스와 맥주, 사케 부스도 이용할 수 있다. 축제시간은 오늘(19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내일(20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8달러, 6세 이하 및 65세 이상은 무료며 애완동물 반입은 금지된다. 주차는 앨링턴 애비뉴 8번 게이트 내에 할 수 있다. 주차비는 9달러다.
▶웹사이트: oc-japanfair.com
■남가주채식페스티벌
채식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2019 남가주 채식축제(VegFest)'가 주말 이틀동안 각각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스타메사 OC페어&이벤트센터(88 Fair Dr.)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채식전문 푸드트럭 및 업체들이 소개하는 음식, 음료뿐만 아니라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회가 마련된다. DJ 음악부스와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코너도 즐길 수 있다.
▶웹사이트: facebook.com/SoCalVegfest
■우프스톡 견공축제
반려견 및 견주들을 위한 커뮤니티 축제인 '우프스톡(Woofstock)'이 내일(20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데이나포인트의 도헤니주립해변공원(25300 Dana Point Harbor Dr.) 잔디밭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애완견 관련 단체 및 업체들이 참가해 인기 장난감, 간식 등을 소개한다. 견주와 애완견이 함께 참가하는 퍼레이드도 열린다. 핼로윈 코스튬 콘테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웹사이트: dohenystatebeach.org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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