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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코로나를 거울 삼아

눈에 보이지도 않고

어디서 날아오는지도 모르는

하찮은 미생물이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흔들고 있다.



인간은 벌레보다 못한 존재

그 모든 것에 다시금

새로운 의문을 던진다

코로나보다 못한 존재가

지구를 좌지우지 했으니…



먹고 사는 문제에서

하루 종일 시간만 벌고

잠을 벌고 걱정을 벌고

필요없는 것 들만 벌고있다

돈으로 해결이 필요 없는 일들 만

생겨나고 있다



모두가 따로 따로

누가 누구인지 모르게

모두 얼굴을 가리고

말없이 지내고 있는 우리네 자화상



하찮은 미생물이 신이 되어

잘나거나 못나거나 공포를 알게하고

죽음이 두려워 남남이 되고있는데

고생이 평등으로 만들었다.



헛되고 헛된것이 무었인지

지식도 부귀 영화도 권력도

헛된 것임을



지금 우리는 연약했음을 알고

먼지 바람보다도 못한 존재임을

다시금 깨달아야 할 때이다

서로 미워하지말고 사랑으로

감싸야 할 때가 아닌가



코로나를 거울삼아

모두를 위하고 사랑하자


석송 /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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