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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위 1% 치매 예방 비결 [ASK미국 건강-임영빈 내과 주치의·노년내과 전문의]

임영빈 내과 주치의·노년내과 전문의

▶문= 미국 상위 1% 치매 예방 비결을 알려주세요.

▶답= 스탠포드 대학병원은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의 중심에 있어 병원에 오시는 환자분들의 대부분은 큰 영향력을 가지신 분들이시거나, 미국 상위 1%를 차지하는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그 중에서도 저희 스탠포드 시니어 클리닉을 찾아오시는 시니어 분들의 치매 예방법은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병원에 의사 만나러 갈 때 어떻게 차려입고 가시나요?

그럼 미국 상위 1% 시니어 분들은 어떤 차림으로 병원에 주로 오셨을까요? 놀랍게도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운동화에 운동복으로' 병원에 주로 오셨습니다. 운동을 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여러번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특정방법'으로 운동을 할 때만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많은 환자분들께 어떤 운동하시냐 여쭤보면 걷기 운동을 하신다고 하시는데, 그 정도로는 좀 부족합니다. 땀이 날 만큼 운동을 해서 심장이 뛰어야 합니다. 연구 결과를 보면, 65세 환자분들에게 운동을 6개월 1년 동안 코칭을 해주며 운동을 시켰더니, 뇌가 자랐습니다. 뇌가 자라는 기전은 땀이 나도록 운동을 할 때 뇌세포를 살리고, 뇌의 불순물을 제거해 주고, 뇌세포끼리 서로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BDNF나 IGF-1과 같은 '뇌에 좋은 호르몬'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뇌에 좋은 호르몬이 나오게 하는 방법은 땀이 나는 운동 외에도 몇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잠을 푹 잘 잘 때 나오고요, 몇 시간 동안 금식을 하는 다이어트 인 간헐적 단식일 때도 나오고요, 영양 보조제로썬 비타민D, 오메가3, 커피, 그리고 커큐민을 복용할 때 나옵니다. 하지만 운동할 때 분비되는 양과는 비교되지 않으니 꼭 땀이 나도록 열심히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치매 예방을 위해 땀이 나고 숨이 차도록 운동을 일주일에 적어도 3번 정도 하시는 걸 권장해 드립니다. 이렇게 환자가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하셨는지 체크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의사가 '코치'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의: (213) 38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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