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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 밖 펼쳐지는 오색빛깔 ‘윈터 원더랜드’

드라이브 스루 할러데이 이벤트

코로나 사태 특별 이벤트로 식스 플래그 매직 마운틴이 처음으로 마련한 드라이브 스루 ‘할러데이 인 더 파크’ 페스티벌. [식스 플래그 웹사이트 캡처]

코로나 사태 특별 이벤트로 식스 플래그 매직 마운틴이 처음으로 마련한 드라이브 스루 ‘할러데이 인 더 파크’ 페스티벌. [식스 플래그 웹사이트 캡처]

할러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는 시타델 아울렛 입구에 걸린 대형 리본 장식. 박낙희 기자

할러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는 시타델 아울렛 입구에 걸린 대형 리본 장식. 박낙희 기자

우승의 기쁨을 팬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한 LA다저스 할러데이 페스티벌. [MLB닷컴 캡처]

우승의 기쁨을 팬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한 LA다저스 할러데이 페스티벌. [MLB닷컴 캡처]

산타와 엘프가 총출동하는 엘프 온 더 셸프 매지컬 할러데이 저니. [엘프온더셸프저니닷컴 캡처]

산타와 엘프가 총출동하는 엘프 온 더 셸프 매지컬 할러데이 저니. [엘프온더셸프저니닷컴 캡처]

나스카 경주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라이팅쇼. [산타스피드웨이닷컴 캡처]

나스카 경주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라이팅쇼. [산타스피드웨이닷컴 캡처]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제한적 야간 통행금지 및 비필수업종 야외영업 금지 조치가 내려져 할러데이 시즌이 위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이벤트가 펼쳐지던 예년과 달리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실내 행사는 물론 야외 행사들도 거의 없다시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찾아보면 거리 두기 등 안전 지침을 준수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눈에 띈다. LA 인근 주요 이벤트들을 소개한다.

■식스 플래그 할러데이 축제

식스 플래그 매직 마운틴이 처음으로 마련한 드라이브 스루 ‘할러데이 인 더 파크’ 축제가 내년 1월 3일까지 개최된다. 이 기간에 공원 곳곳이 수백만개에 달하는 LED 라이트와 함께 펼쳐지는 윈터 원더랜드로 탈바꿈한다. 할러데이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할러데이 스퀘어, 글림펑크 디스트릭트, 메리 레인 등 테마별로 치장된 8개 코스를 구경할 수 있으며 산타클로스와 엘프도 만나볼 수 있다. 티켓은 온라인으로 사전 구매해야 하며 날짜에 따라 1인당 20달러부터 30달러까지다. 차량당 최소 2명 이상이 탑승해야 하며 회원이나 시즌 패스 소유자는 무료다. 할러데이 트리트&스위트 패키지 옵션으로 핫 초콜릿, 쿠키, 캔디, 버터 팝콘은 물론 파크 테마 안면 마스크, LED 라이트 목걸이, 3D 라이트 안경 등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차량 탑승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드라이브 스루 코스를 마칠 때까지 하차가 불허된다. 주행속도는 시속 3마일 미만으로 제한되며 코스 중 주정차도 금지된다. 투어 코스는 약 1.5마일로 35분가량 소요된다.

▶웹사이트: sixflags.com/magicmountain/events/holiday-in-the-park



■스노위 나이트 & 할러데이 라이트

LA 인근 시타델 아울렛에서 열리는 할러데이 행사로 내달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트리 점등식 콘서트에 참여했었던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데미 로바토 등의 캐럴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1만여개의 오너먼트와 18만개의 LED 라이트로 장식된 100피트 높이의 대형 트리와 함께 인공눈과 레이저쇼가 펼쳐진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할러데이 리본 장식도 공개되며 거리 두기를 전제로 산타클로스도 만날 수 있다.

▶웹사이트: citadeloutlets.com

■다저스 할러데이 페스티벌

LA 홈팀 다저스가 짜릿한 승부 끝에 메이저리그 2020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음에도 코로나 사태 때문에 제대로 자축할 수 없어 많은 야구팬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저스가 팬서비스의 하나로 다저스타디움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할러데이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차에 탄 채로 가이드 길을 따라가면 산타클로스는 물론 다저스 야구 선수들을 테마로 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비롯해 LED 비디오 디스플레이, 라이트쇼가 펼쳐지며 다저스의 월드 챔피언을 자축하는 인터렉티브 조형물도 구경할 수 있다. 차량 내 FM라디오 특정 주파수를 설정하면 안내 방송과 설명을 청취할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단 오는 30일, 12월 1일, 7일, 8일은 폐장한다. 입장료는 차량당 시간에 따라 55달러부터 115달러며 온라인을 통해 사전 구매해야 한다. 참가자는 전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현장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르지 않거나 시속 5마일 이하 규정을 위반할 경우 환불 없이 퇴출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현장에 음식, 음료 판매대나 화장실은 마련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먹거리를 준비해 차 안에서 즐길 수는 있다. 시작 30분 전에 미리 도착해야 하며 총 소요시간은 평일과 주말에 따라 25~45분까지 걸릴 수 있다.

▶웹사이트: mlb.com/dodgers/fans/holiday-festival

■엘프 온 더 셸프 할러데이 저니

포모나 페어펙스에서 열리는 드라이브 스루 이벤트로 산타클로스의 썰매가 비상 착륙해 이를 수리하는 엘프들을 테마로 꾸며진다. 인공눈이 내리는 가운데 진저 브레드 빌리지, 장난감 수리 워크숍도 방문할 수 있으며 대형 썰매 옆에 서서 관람객들을 환영하는 산타클로스도 만나볼 수 있다. 관람 소요시간은 1시간이며 블루투스로 차량 오디오시스템과 연동되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영어로 내레이션을 청취할 수 있다. 티켓은 온라인과 현장에서 구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3세 이상 1인당 24.95달러부터며 8인승 차량까지 허용된다. 75달러짜리 VIP 티켓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전용 웰컴 차선 이용과 매직 선물 가방이 차량당 1개씩 증정되며 거리 두기를 준수하면서 산타클로스 및 엘프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웹사이트: elfontheshelfjourney.com

■산타 스피드웨이 크리스마스 라이트 스펙타큘라

LA에서 차로 30분가량 떨어진 어윈데일 스피드웨이 나스카 트랙에서 펼쳐지는 드라이브 스루 크리스마스 라이팅 체험 행사다. 특히 나스카 트랙 위를 직접 달려볼 수 있는 이색 체험 기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 더 그로브몰 크리스마스 장식을 담당했던 모바일 일루미네이션이 10만개의 LED 라이트로 치장한 110피트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디지털 크리스마스트리를 구경할 수 있다. 2마일에 걸쳐 조성된 산타 마을과 루돌프 거라지, 크리스마스 원더랜드, 20피트 크기의 대형 캔디 숲, 바닷속 크리스마스와 캠핑 크리스마스 랜드 등 할러데이 테마 코너를 둘러보는 데 45분이 소요된다. 내년 1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 입장료는 차량당 59달러부터며 최대 8인승까지 커버된다. 관람객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시작지점에 마련된 화장실 이용을 제외하고 하차는 금지된다.

▶웹사이트: santasspeedway.com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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