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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치카’로 3· 1절을…

독립운동가 최재형 이야기
3월 한 달간 문화원 유튜브
감상문 공모전 함께 개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는 최재형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페치카'의 공연 모습. [LA한국문화원 제공]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는 최재형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페치카'의 공연 모습. [LA한국문화원 제공]

3.1절을 기념해 창작 뮤지컬 ‘페치카’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K문화독립군(회장 김동규)의 창작 뮤지컬 ‘페치카’ 공연 영상을 오늘(1일)부터 3월 한 달간 문화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VideoKCCLA)과 홈페이지(www.kccla.org)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페치카는 100년 전 디아스포라의 꿈을 이룬 천민 출신의 사업가 최재형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다.

최재형은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러시아 상선 선원이 됐고, 각고 끝에 군수산업으로 큰돈을 벌게 된다. 어렵게 쌓은 부를 민족을 위해 썼고, 특히 무장투쟁의 정신적 지주이자 자금원으로 활약한 연해주 일원 독립운동의 선봉자였다.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의 실질적 배후였던 그는 항일독립운동에 전 재산을 바친 동의회(1908년 4월 러시아 얀치혜에서 결성된 한인 구국운동 단체)의 총재였다. 또한 대동공보, 권업신문으로 민족혼을 일깨운 애국 언론인이었으며, 고려인을 위해 마을마다 30여 개의 학교를 세워 재러한인사회를 화합시키고 미래의 꿈나무를 키워낸 교육계몽가로도 활동했다. 고려인들은 당시 그를 ‘따뜻한 난로’라는 의미의 ‘페치카’라 불렀다고 한다.



박위진 LA문화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공연계가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작품 제작을 위해 애써주신 주세페 김 총 감독님과 K문화독립군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창작 뮤지컬을 통해,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힘쓴 애국선열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감상하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K문화독립군은 ‘뮤지컬 페치카 감상문 공모전’을 함께 개최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마감은 공연이 진행되는 31일까지다. 감상문은 A4용지 3장(12pt) 이상 분량이어야 하며 상단에는 이름과 지역 등의 정보를 기입해야 한다. 심사 후 선정자에게는 보훈처장상, 지역별 교육감상, 광복회장상, 최재형기념사업회상, K문화독립군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kvaluecreato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323)936-3015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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