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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전통춤 공연 LA서 첫선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 초청
태평무·승무·바라춤·소고춤 등

한국춤 명작들이 LA에서 첫선을 보인다.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회장 성기숙) 공연 '동방의 불꽃, 한국의 춤문화유산 (The Fire of the East, Korean Dance Heritage)'이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LA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문화원의 공연작품 공모전 2018년 ARI 프로젝트 여섯 번째 무대로 열리는 이번 무대에는 LA에는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한국의 중견무용가들이 출연해 우리춤 명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근대시기 한성준 선생이 나라의 태평성대를 주제로 왕과 왕비의 2인 무로 창안한 태평무가 무대에 오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인 윤덕경 서원대 교수가 '강선영류 태평무'를, 홍지영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안무자가 '한영숙류 태평무'를 춘다.



이어 LA무대에 첫선을 보이는 한국춤 명작들로 꾸며진다. 전통예인 이동안의 '진쇠춤'을 윤미라 경희대 교수가, 멋과 낭만을 지닌 한국 최고의 남성 명무로 손꼽히는 최현의 '신명'을 배상복 전 제주도립무용단 예술감독이, '바라춤'은 김용철 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춘다.

또 1949년 뉴욕 자연사박물관에서 초연했던 '소고춤'을 김충한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술감독이 선보인다. '소고춤'은 1940~50년대 미국순회공연을 통해 극찬받은 작품이다.

이외에도 이애리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조교의 승무 주목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해설을 맡은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이번 무대는 단순히 공연에 머물지 않고 수준 높은 학술담론이 곁들여진 렉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여타의 공연과 차별화된다"며 "한국 전통춤의 속 깊은 멋을 재발견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의 관람은 무료지만 예약은 해야 한다.

▶문의:(323)936-3015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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