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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여름 축제, 패밀리 프로그램 막올렸다

토요일 오전엔 빅 월드 펀
월요일 오후엔 JAM 세션스
김응화 무용단은 하일라이트

지난 1일 막을 올린 존 앤슨 포드 시어터(John Anson Ford Theatres) 서머 페스티벌이 18일부터 본격적인 패밀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월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는 패밀리 프로그램은 다양성과 흥미로운 내용으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매주 월요일 열리는 'JAM 세션스'(JAM Sessions) 프로그램은 댄스 위주로 진행되며 참가자가 각 문화권의 무용을 프로페셔널 공연자에게 배우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다. 18일부터 9월1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JAM 세션스는 LA 카운티 정부와 제임스 어바인 재단( James Irvine Foundation), 유니언 뱅크 재단(Union Bank Foundation), 웰스 파고 재단(Wells Fargo Foundation) 후원으로 마련된다. 참가는 무료.



30일부터 8월 4일까지 4번의 토요일에 펼쳐지는 '빅 월드 펀'(Big World Fun) 행사는 보다 내용이 다양하다. 여러 문화권의 전통 무용과 음악이 소개되며 이 외에도 포드시어터 주변의 야외 정원에서 어린이들이 각종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미술 워크숍도 진행된다.

올해 '빅 월드 펀' 행사에는 김응화 무용단이 7월28일 프로그램을 관장, 다양한 한국의 전통 무용과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한인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응화 무용단은 이날 꼭두각시, 아리랑 등 어린이에게 흥미있는 전통무용을 선보이며 부모를 위해서는 한량무와 경고춤, 난타 등을 공연한다. 또한 노희연의 경기민요, 노정애 진쇠춤, 지미옥의 소고놀이도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로 등장한다.

공연 후에는 참가자가 공연자와 함께 춤을 추고 음악을 연주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참가비는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이며 성인은 5달러.

포드 축제에서 공연해 온 김응화씨는 "한국 전통무용은 의상이 화려한데다 북과 장구, 부채 등 흥미있는 도구가 많아 어린이에게 늘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올해도 다양한 인터액티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한다

'빅 월드 펀' 시리즈'는 6월 마지막 토요일인 6월30일 시작, 7월에는 7일과 28일 두차례, 8월에는 첫째 토요일인 4일 펼쳐진다. 공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9시부터는 동물 소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LA 공립 도서관에서는 참가 어린이 모두에게 무료로 책을 나눠줄 예정.

포드 서머 페스티벌은 23일 타이코 공연, 30일 멕시코 전통 무용 공연에 이어 룰라 워싱턴 댄스 시어터, 하이디 더클러 댄스 시어터, 사울 윌리엄스 앤드 미보스 4중주단 등이 참가, 클래시컬 뮤직부터 현대 무용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포드 시어터 박스 오피스에서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며 인터넷으로도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참가공연단

◆Big World Fun (오전 10시)


- 6월30일: Le Ballet Dembaya

- 7월7일 : Impro Theatre

- 7월28일 :김응화 무용단

- 8월4일: Quattrosound



◆JAM Sessions (오후 7시)

- 6월18일: 삼바댄스( Viver Brasil Dance Company)

- 6월25일: 일본 전통 무용

- 7월9일 : 아프리칸 무용 (Drum Circle & Ghanaian Dance)

- 7월16일: Tango Dance

- 7월23일: Bollywood Dance

- 7월30일: Afro-Cuban Dance

- 8월6일: Tahitian Dance

- 8월13일: Fraternity/Sorority Style

- 8월20일: Meditative Movement & Sound Bath

- 8월27일: Flamenco Dance

- 9월10일: Swing Dance



▶주소: 2580 Cahuenga Bl. E. Hollywood

▶문의: FordTheatres.org (323)461-3673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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