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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사정 좋고 인구유입 많을 수록 활발

올해 주목할 만한 10개주 주택 시장
차압율 1위였던 네바다는 기회의 도시 변신
경제사정 좋고 수요 많은 가주도 주목할 만

전국의 주택 가격은 지난 수년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도시들이 10년전 집값 수준을 거의 회복했으며 올해도 상승이 예고되고 있다.

소비자 재정 관련 정보 제공 업체인 크레딧닷컴은 2018년에 주목할 만한 10개 주를 선정했다.

크레딧닷컴은 로컬 경제와 고용상태 등을 분석해서 올해 주택시장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10개주를 골랐으며 캘리포니아도 이름을 올렸다.



◆네바다

10년전만 해도 전국에서 주택 차압이 가장 많았던 도시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집값이 상승하면서 지금은 다시 기회의 도시가 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는 거주자 및 투자자가 몰리는 지역이어서 주택에 대한 수요는 많은 편이다.

라스베이거스는 지난해 집값이 8.6% 뛰었다. 주택 중간가격은 28만5045달러이며 올해는 5.8%의 상승이 예상된다.

◆텍사스

전체적인 주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댈러스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의 주택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수년간 집값이 많이 올랐지만 올해도 그 여세를 몰아 주택경기는 계속 좋아지고 있다.

텍사스는 많은 대기업들이 새로 이주하거나 기존 업체들의 수익이 늘어나면서 직장인들의 고용사정이 튼튼해지고 있다. 또한 텍사스는 세금이 적어서 생활비가 적게 드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북 텍사스 지역의 주택 중간가격은 33만9950달러이며 올해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에 비해 6%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

플로리다의 올해 주택시장은 델토나와 레이크랜드 지역이 강하게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플로리다는 1년내내 기온이 따뜻하고 대서양을 마주 보고 있어서 휴양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전체적인 인기 거주지의 올해 집값 상승률은 5% 이상으로 점쳐지고 있다. 플로리다에서 가장 핫한 주택시장은 붐타운으로 뜨고 있는 델토나 지역으로 주택 중간가격은 27만5050달러이며 다른 곳 보다 더 많이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경제가 좋고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 열망도 강하다. 하지만 매물 부족으로 인해 2018년에도 치열한 오퍼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해 주택가격이 많이 오른 북가주 스탁턴의 중간가격은 38만5050달러이며 올해 예상되는 상승률은 4.6%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에서 집을 구입하기는 만만치 않다. 샌프란시스코의 지난해 주택가격은 전년도 보다 평균 10만달러 이상 올랐다. 2018년에는 상승세가 주춤하겠지만 그래도 가주의 주택경기는 주목할 만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타

많은 사업체들이 유타로 몰리면서 주택시장도 함께 바빠지고 있다.

하이테크 기업들이 유타에 터전을 잡으면서 로컬 주민들의 임금 인상을 이끌고 있으며 고용사정이 매우 안정적이다.

솔트 레이크 시티의 주택 중간가격은 36만달러 수준이며 올해 집값 상승률은 3.2%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는 타주에서 이주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대비 6%가 증가할 것이며 주택 중간가격은 32만5000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샬롯테를 중심으로 주상복합 형태의 개발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가 주 전체로 퍼져 나가고 있다.

◆콜로라도

지난 2년간 집값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주택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도 주택시장은 강하게 움직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 전체에서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한 콜로라도스프링스는 올해 주택가격이 5.7%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네시

테네시의 대표적인 도시인 내슈빌의 주택시장은 2018년에도 유연성 있는 강한 근육질을 자랑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택가격이 35만8500달러로 주민들이 집을 사기에 좋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어서 올해도 오퍼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로컬 리얼터 협회는 올해도 리스팅 가격보다 높은 오퍼들이 많이 몰리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클라호마

오클라호마 시티는 아직도 바이어들이 집을 사기에 좋은 가격을 갖고 있다. 주택의 평균 가격이 9만9000달러로 주 전체의 중간가격인 11만6800달러와 전국 주택가격 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첫 주택구입자들이 부담 없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가격대의 집값과 꾸준한 고용시장, 그리고 낮은 범죄율로 덕분에 올해도 관심을 받을 만한 주택시장으로 손색이 없다.

◆조지아

2018년도 달콤한 주택시장이 될 전망이다. 주택 중간가격이 21만8350달러로 낮은 덕분에 2017년 집값은 10% 정도 뛰었다.

올해도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강한 주택시장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원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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