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아파트 구할 때 온라인만 의존하면 낭패

반드시 현장 방문해 확인해야
입주시기 잘 택하면 렌트비 절약
쇼핑 최적기는 이사 25~30일전

요즘은 아파트를 찾을 때 주로 인터넷에 많이 의존한다. 아파트 렌트 정보를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웹사이트들이 많을 뿐 아니라 한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요즘에는 다양한 아파트 사진 동영상은 물론 교육 범죄 쇼핑과 같은 주변 정보까지 제공 굳이 아파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선택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아무리 인터넷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해도 눈으로 확인하는 것 만큼 정확할 수는 없다. CNBC는 특히 밀레니얼들이 아파트를 구할 때 많이 저지르는 실수를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팁을 제공했다.

▶온라인에만 의존하지 마라

밀레니얼들에게는 오프라인보다는 오히려 온라인이 편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밀레니얼들은 아파트를 선택할 때도 온라인으로 모든 정보를 확인한다. 실제로 온라인 부동산 업체 질로의 조사에 따르면 요즘 아파트를 찾는 세입자 5명 중 4명은 온라인에서 아파트를 선택하며 특히 밀레니얼들은 대부분이 온라인에서 선택한다.



하지만 아파트 렌털 관련 웹사이트에 올라 오지 않는 리스팅도 상당하다. 일부 아파트 업주들은 부동산 관계자들이 주택 정보를 확인하는 MLS(Multiple Listing Services)에만 리스팅을 올리기도 하며 일부 업주들은 아예 온라인에는 올리지 않고 리스 사인만 내걸기도 한다. 더욱이 세입자들 끌어들이기 위해 실제 아파트보다 훨씬 좋게 나온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좋지 않은 정보는 아예 올리지 않는다.

따라서 온라인에서만 보고 아파트를 선택했다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의외로 좋은 입주 기회를 놓칠 수도 있으며 주변이 너무 시끄러워 생활에 방해를 받기도 한다. 따라서 기본적인 정보는 온라인에서 얻지만 입주를 결정하기 전에 받드시 직접 확인해야 한다. 주변 환경도 살피고 이웃이 어떤 사람들인지도 확인한다.

▶입주할 시기를 잘 선택해라

렌털 시장에도 성수기와 비성수기가 존재한다. 아무래도 성수기에는 입주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비성수기에는 인센티브가 많다.

일반적으로 렌털 시장에서 성수기는 4월에서 9월 사이다. 한 학년이 끝나고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여름방학이 끼어있는 시기인 만큼 이때 이사하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기를 피하면 보다 좋은 딜이 가능하다. 부동산 컨설팅회사인 칼리버 어소시에이츠의 개리 사하로프 CEO는 "만약 연말이나 연초에 아파트를 구한다면 50달러에서 150달러 정도 렌트비를 낮출 수 있다"며 "아니면 1개월 무료 렌트나 6개월 무료 주차 같은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너무 일찍부터 쇼핑하지 마라

어떤 밀레니얼들은 너무 일찍 아파트를 구하거나 너무 늦게 쇼핑하다 낭패를 보기도 한다. 심지어는 이사하기 3개월 전에 쇼핑하는 경우도 있으며 어떤 테넌트는 너무 여유를 부리다 불과 2주 전부터 찾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대부분 실패할 수밖에 없다.

너무 일찍 쇼핑을 하면 아파트 측에서 계약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 테넌트도 보통 나가기 약 1개월 전에 통보하는 만큼 3개월 후에 어떤 유닛이 입주가능할지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빈 유닛이 있다고 하더라도 3개월이나 비워둘 수는 없다. 또 너무 늦게 찾으면 입주가능한 유닛을 찾기가 힘들다.

전문가들은 미리 온라인 쇼핑 등을 통해 준비하다 이사하기 25일~1개월 전에 아파트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권하고 있다.

▶부대시설에 집착하지 마라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게스트룸 등 요즘은 부대시설이 아파트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입주자들의 삶의 질과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부대시설에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부대시설이 좋을수록 렌트비는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주자가 부대시설을 얼마나 이용할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 수영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굳이 더 비싼 렌트비를 주고 수영장이 있는 아파트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

▶렌트비만 계산하면 안된다

입주자의 소득으로 지불이 가능한 렌트비를 계산해 이 범위에서 아파트를 찾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아파트에 입주할 때 크레딧 점수가 중요한데 밀레니얼들은 크레딧 히스토리가 짧아서 입주가 거부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코사이너가 필요하다. 따라서 부모나 형제자매 혹은 지인 등 코사이너를 미리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