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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슨 지역 빅토리아 골프코스 재개발

스포츠·교육 센터로 변모

카슨지역 빅토리아 골프코스가 스포츠와 교육 센터로 변모한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최근 빅토리아 골프코스 재개발안을 통과시켰다고 온라인 부동산매체 어바나이즈LA가 7일 보도했다.

새 시설은 '캐롤 킴멜맨 애슬레틱 & 아카데믹 캠퍼스'로 명명됐으며 올 겨울 착공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테니스코트 52개 , 축구장 5개와 함께 약 2만5000스퀘어피트 면적의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 학습 센터도 포함돼 있다.

캐롤 킴멜맨은 테네스선수 출신의 교사로 2017년 난소암으로 사망했다. 이에 남편인 더그 킴멜맨 전 골드만삭스 회장이 아내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 기금 40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조성안이 본격 추진됐다. 미국 테니스협회 재단, LA 갤러시 재단, 타이거 우즈의 TGR 재단이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킴멜맨 캠퍼스에는 이외에도 농구장, 단거리 달리기 트랙, 잔디 훈련장 등이 설치된다.

캠퍼스 조성 외에 남는 골프장 부지 87에이커는 현재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플레니튜드 홀딩스에서 다른 시설 재개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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