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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택 거래량 '껑충'…부동산 시장에 '훈풍'

[LA중앙일보] 발행 2019/08/16 경제 1면 기사입력 2019/08/15 20:50

7월 전달비해 5.6% 늘어
전년비 15개월 만에 처음
한인들 주택구입도 활기

가주 주택시장에 다시 훈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가주에서 거래된 기존 단독주택은 41만1630채(계절요인 조정 연간 거래율)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월인 6월에 기록한 38만9730채보다 5.6%, 전년 동월(40만7030채) 대비 1.1% 증가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가주에서 기존 단독주택 거래건수가 증가한 것은 15개월 만에 처음이다.

LA지역을 포함한 남가주 한인 부동산 시장도 확연히 거래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타부동산의 미셀 정 명예부사장은 "올 초 1, 2월 우기에 부동산시장이 거의 바닥을 친 이후 5월부터 한인 부동산 시장도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전하고 "집을 구입하겠다는 사람이 확실히 늘었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주택구매자가 증가한 원인으로 3년여 만에 최저치 수준인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계속 오르는 아파트 렌트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LA의 경우 7월부터 아파트 렌트비 연간 최저 인상률이 3%에서 4%로 오르고 여기에 더해 수도료와 전기료 등을 포함할 경우 최대 6%까지 인상될 수 있어 이번 기회에 주택구입에 나서는 잠재 바이어가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드림부동산의 에릭 민 부사장도 "5~6월부터 조금씩 주택시장에서 거래가 늘어났고 7월부터 지금 8월 중순까지는 더 증가하고 있다"며 역시 그 원인으로 최저 수준의 모기지 이자율이 잠재 바이어를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민 부사장은 "그동안 집값 하락을 기다리며 움직이지 않던 잠재 바이어들 가운데 일부는 예상과 달리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자 더 이상 기다리다가는 주택구입의 기회를 놓치기 쉽고, 차라리 모기지 융자라도 이자율이 최저 수준일 때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그나마 혜택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해 주택구입을 서두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 부사장은 그동안 팔리지 않던 매물도 최근에는 거래 성사율이 높고 에스크로 기간도 훨씬 짧아지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최소 1~2개월은 더 바이어들이 매물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제어드 마틴 CAR 회장은 "거의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모기지 이자율이 모기지 월 페이먼트 부담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있고 바이어의 구매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2018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거래건수가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7월 가주 전체 주택 중간가격은 60만7990달러로 기록됐다. 이는 전달보다 0.4% 하락한 가격이다.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2.8% 올랐다.

남가주 6개 카운티의 경우 전역에서 거래 증가를 나타냈다. 오렌지카운티는 1년 전보다 거래량이 6.7%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샌버나디노 5.0%, LA카운티 4.7%, 샌디에이고 3.4%, 벤투라 2.1%, 리버사이드 0.8%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의 주택 중간가격도 미미한 수준이지만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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