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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샌디에이고 융자 빚 비율 더 늘었다

안유회 기자
안유회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9/11/07 부동산 2면 기사입력 2019/11/06 14:15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주택 위기 확산 우려
샌프란시스코·샌호세는 줄어 추세 반전 주목

LA와 샌호세는 지난해와 이어 올해도 연 소득 대비 모기지 융자액 비율이 늘어 남가주의 주택 위기가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LA와 샌호세는 지난해와 이어 올해도 연 소득 대비 모기지 융자액 비율이 늘어 남가주의 주택 위기가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일반적으로 집값은 구매자의 연 소득의 3배를 넘으면 안 된다. 연 소득의 3배를 넘는 집은 적정 가격 주택이 아니고 이런 집을 사면 재정적으로 위험해진다. 하지만 집값이 뛰면서 모기지 융자액이 연 소득의 3배를 넘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뛰는 집값을 따라잡아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3배 법칙을 깰 수밖에 없었다.

전국 50대 대도시에서 모기지 융자액과 연 소득을 비교한 인터넷 융자 사이트 렌딩 트리의 조사에 따르면 소득 대비 융자 비율은 올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A의 경우 지난해 중간소득 12만3000달러에 중간 모기지 융자 46만1000달러로 융자 빚 비율 3.75였다.

올해는 이 비율이 3.91로 늘었다. 샌디에이고도 지난해 3.62에서 올해 3.64로 작은 차이지만 늘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와 샌호세는 소폭 줄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3.52에서 올해 3.51로, 샌호세는 3.5에서 3.39로 떨어졌다.

올해 융자 빚 비율이 높은 10대 도시에서 가주가 다섯 곳을 차지해 주택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줬다. 이 중에서도 LA와 샌디에이고는 융자 빚 비율이 작년보다 증가함으로써 주택 위기가 수치상으로는 주택 위기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 가주 부동산 시장에서 거침없는 상승세가 종착역에 다가왔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과는 반대되는 수치다. 반면 샌프란시스코와 샌호세는 올해 융자 빚비율이 낮지만 줄어들어 추세가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두 도시는 중간 소득 20만 달러대, 중간 융자액 70~80만 달러대여서 고연봉의 IT산업 직원이 아닌 경우 3배 법칙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의문이 들게 했다.

올해 조사에서도 서부 주는 10대 도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주 5개 도시를 제외하고도 솔트레이크시티와 시애틀도 융자 빚 비율이 높았다.

특히 솔트레이크시티는 샌프란시스코보다 비율이 높아 가주 못지않은 주택 위기에 빠졌음을 보여줬다. 융자 빚 10대 도시에서 서부 주가 아닌 곳은 덴버와 보스턴 정도였다.

올해도 집값이 가장 싼 지역은 제조업에 기반을 둔 러스트 벨트와 남부였다. 이들 지역에 집중된 집값이 싼 10대 도시의 평균 집값은 17만1000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9만 달러 낮았다.

이들 지역의 평균 융자 빚 비율은 2.25로 전국 평균인 2.81에 미치지 못했다. 융자 빚 비율이 가장 낮은 도시는 피츠버그와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로 2.0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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