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매물 대부분 리스팅 가격 그대로 팔렸다

[1월 LA 한인타운·인근 지역 주택 거래]
단독주택 거래 연말 대비 큰 차이 없어
콘도·임대용은 조금 줄어 20건 정도

LA 한인타운-올림픽 갤러리아마켓 주차장에서 바라 본 올림픽가 한인타운.

LA 한인타운-올림픽 갤러리아마켓 주차장에서 바라 본 올림픽가 한인타운.

LA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 주택시장이 새해 들어서도 지난해 말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 주택거래는 새해 1월에 모두 76건을 기록했다. 단독주택이 37건으로 여전히 가장 거래가 활발했고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은 각각 20건과 19건으로 지난달 보다는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표 참조> 11월과 12월보다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계절 요인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는 것이 한인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단독주택 거래는 1월에 37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마지막 2개월 거래 치인 41건과 거의 비슷한 거래량을 유지해 수요가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기록한 33건보다 많은 양이다. 다만 콘도는 20건으로 감소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10월 33건까지 늘었으나 11월과 12월 26건, 28건을 기록하다 이번에 겨우 20건을 유지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부문 거래도 최근 4개월 새 최저치인 19건으로 감소했다.

◆단독주택

2020년 1월 거래된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155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말에 이어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 11월 중간 가격은 10월보다 14만 달러 이상 오른 137만 5000달러였고 12월에는 7만 달러가 더 올라 144만 5000달러를 기록한 뒤 이번에는 다시 10만 5000달러가 더 추가된 155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도 756.67달러로 올랐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스퀘어피트당 약 33달러 오른 가격이다. 이는 지난해 8월 기록했던 742달러보다 더 높은 가격이다.



거래된 주택의 평균 면적은 2313스퀘어피트였다. 거래 주택이 시장에 매물로 나온 평균 기간은 58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7일이 줄었다. 매물로 나온 10채 가운데 4채 이상은 30일 안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매매가격도 거의 리스팅 가격과 같은 가격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스팅 가격 대비 매매 가격의 평균치는 99.12%를 기록했다. 1월 거래 단독주택의 평균치는 97.18%였다.

◆콘도

1월 거래된 콘도는 모두 20채였다. 지난 12월 28채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하지만 중간 가격은 크게 뛰었다. 지난 8월 50만 달러 후반대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11월 70만 달러 초반대까지 상승한 뒤 12월에 다시 62만 7500달러로 내려앉았으나 새해 들면서 71만 9500달러를 회복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12월 557달러에 이어 1월에는 579달러대로 올라섰다.

거래된 콘도의 평균 면적은 1163스퀘어피트, 매물로 나와 거래가 완료되기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66일이었다. 이는 지난 12월의 59일보다 7일 길어진 것이다. 리스팅 가격 대비 매매 가격 비율은 97.89%로 전달과 거의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임대수익용 주택

임대수익용 주택은 1월에 모두 19건이 거래됐다. 11월 29건, 12월 23건에 이어 감소세를 보였다. 중간 가격은 133만 달러를 기록했다. 12월에 145만 4000달러로 상승했으나 다시 11월 수준으로 떨어졌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381.44달러를 나타냈다. 11월과 12월 연이어 420달러대를 유지했으나 이번 달에는 지난 10월 수준으로 다시 내려왔다. 거래된 임대수익용 주택의 평균 면적은 5096스퀘어피트였다. 매물로 나온 평균 일수는 66일로 크게 단축됐다. 지난 12월에는 99일이었다.

리스팅 가격 대비 매매 가격 이율은 95.26%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약 1%포인트 낮아졌다.

드림부동산의케네스 정 대표는 “모기지 이자율이 새해 들면서 30년 고정 이자율 상품의 경우 3.6% 아래로 떨어졌다”며 “이는 약 3년 만에 최저치로 주택시장에는 계속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LA 한인타운 주택거래 현황 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일반적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현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