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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아파트 렌트비 8% 하락…1베드 1533불, 2베드 2011불

10월 LA지역 아파트 렌트비가 1년 전과 비교해 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정보 분석업체 아파트먼트리스트(Apartmentlist.com)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A지역 아파트 렌트비는 9월보다 0.8%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 하락했다. 3월 팬데믹 이후로 따지면 하락 폭은 6.9%다.

10월 현재 LA 아파트 렌트비 중간치는 1베드룸 1533달러, 2베드룸 2011달러로 조사됐다.

LA 아파트 렌트비는 지난 2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가주 전역의 아파트 렌트비 상승률은 -5%, 전국적으로는 -1.4%를 기록했다.

아파트 렌트비 하락 추세는 LA만의 문제는 아니고 전국 대도시 지역에서 공통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10월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아파트 렌트비가 무려 21.7% 하락했다. 3000달러가 넘던 2베드룸 렌트비가 2500달러 아래(2467달러)로 내려왔다. 뉴욕은 같은 기간 -15.3%, 시애틀 -14.0%, 보스턴 -13.6%, 샌호세 -12.2%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저렴한 중소도시에서는 렌트비가 오히려 상승하는 모양새다.

아이다호 보이시는 지난 3월 이후 아파트 렌트비가 9.4% 폭등해 2베드룸 렌트비 중간치가 1000달러를 넘어섰다(1019달러). 가주에서는 프레즈노와 출라비스타가 각각 5.9%와 5.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LA지역 10대 대도시를 살펴보면 6개 도시에서 렌트비가 하락했다.

샌타클래리타는 대도시 가운데 렌트비 상승률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2.2% 상승했다. 롱비치는 2베드룸 렌트비 중간치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784달러였다.

렌트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어바인이었다. 2베드룸 렌트비 중간치가 2727달러였다. 이는 전달 대비 0.4% 상승한 가격이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4.8% 하락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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