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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건물·만리장성 부지 새 주인…다운타운 한인 투자 그룹 매입

철거되는 중식당 만리장성 건물. 김상진 기자

철거되는 중식당 만리장성 건물. 김상진 기자

올림픽길 체이스 은행 건물.

올림픽길 체이스 은행 건물.

LA 한인타운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림픽/노먼디 남동쪽 코너(2970 W. Olympic Blvd.)의 체이스 은행 지점이 입주한 메디컬 오피스 빌딩이 최근 1525만 달러에 거래됐다.

총 2만8295스퀘어피트 규모로 앵커 테넌트는 체이스 은행이며 나머지 2만스퀘어피트는 메디컬 오피스들이 들어선 3층 건물이다.

지난주 에스크로를 마쳤으며 셀러는 ‘EJS프라퍼티’, 바이어는 다운타운의 한인 투자자 그룹인 ‘MCDG 홀딩’으로 확인됐다.



셀러 측 부동산 회사인 ‘CBRE 그룹’의 조니 최 부사장은 “타운 내 메디컬 오피스 공간 부족이 심한 가운데 대체 불가능한 매력적인 부동산”이라며 “타운 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편리한 위치에 이보다 눈에 띄는 물건은 찾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명 중식당 만리장성(979 Dewey Ave.)은 최근 건물 철거 작업을 시작해 화제가 됐다. 2019년 3월 ‘김본전 간판’의 김부곤 대표 부부가 소유권을 얻은 뒤 매물로 등장해 지난해 9월 한인 투자자들에게 720만 달러에 팔린 사실이 철거와 함께 최근 확인됐다.

한인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다운타운에서 제조업, 부동산 개발업을 하는 한인 투자자들이 나선 것으로 만리장성 부지는 아파트로 재건축을 위해 철거를 시작했다”며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낮아진 가격 조건과 함께 기지개를 켜고 있다”고 전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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