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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테넌트 구할 때 주의 사항

테넌트 백그라운드와 크레딧 체크 필수
이사하기 2~3일 전 함께 인스펙션해야

코로나 여파로 렌트비를 내지 못한 테넌트로 인해, 랜드로드의 근심이 적잖이 늘었다. 렌트비의 상승과 과잉 수요로 인해 꾸준한 수입원이 되었지만, 현재는 아파트 렌트비도 내리는 상황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뛰고 있는 필자는, 여전히 렌트주택은 매물로 나오기가 무섭게 신청서가 줄을 잇고 3~4일 이내면 계약서를 준비하는 상황이다. 자칫하면 손해로 이어질 수 있는 팬데믹 상황에, 좋은 테넌트를 구하는 몇 가지 주의점을 말하고자 한다.

첫째, 렌트비의 책정이다. 렌트비를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좋겠지만, 마켓을 무시한 렌트비 책정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로 테넌트들은 좋은 주택의 시설에 익숙해져 있다. 깨끗하고 업그레이드가 잘 돼 있는 주택은 웃돈을 더 내면서도 계약을 원한다.

둘째, 테넌트의 백그라운드 확인이다. 테넌트에게 신청서를 작성하도록 하는데, 이름, 전화번호, 운전면허증 번호, 범법 사항이 있었는지, 파산한 사실이 있었는지의 자세한 기제가 필요하다. 최근 주소와 그 전의 거주기록, 직장 정보, 친구나 가족의 레퍼런스도 2명 이상씩 적도록 해서 만일의 경우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최소한의 근거를 확보한다. 특히 렌트비를 못 내서 리포트된 사실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셋째, 테넌트의 크레딧 리포트를 스크린해야 한다. 요즘 질로 같은 사이트는 크레딧 회사와 연계되어 바로 크레딧 히스토리와 함께 스코어까지 제공받을수 있다. 또 비용도 테넌트가 바로 지불하여 간편하고, 신청한 날의 리포트를 받으므로 집주인에게 상당히 정확한 정보를 줄 수 있다.



넷째, 테넌트 렌털보험을 요구해야 한다. 테넌트들은 사는 동안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서도 보험이 필요하지만, 이 보험은 사실상 랜드로드들을 위해서도 요구되는 일이다. 많은 테넌트들이 다른 비용의 지출을 꺼려하기 때문에, 보험을 한두 달만 유지하고 몰래 취소하거나 렌트를 갱신할 때 보험 갱신은 하지 않는 경우들도 있다. 오너는 정기적으로 한 번씩 확인하고, 이를 어길 시에는 계약을 파기할 수 있음을 반드시 계약서에 명시하도록 권한다.

다섯째, 시큐리티 디파짓과 첫 달치 렌트비는 반드시 은행으로 자동이체되도록 요구한다. 체크를 주고 키를 받은 후에 부도를 내는 테넌트들도 있다. 계획적으로 의도한 이런 테넌트들을 내보내려면 적어도 몇 개월이 흐르고,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게 된다.

마지막으로 테넌트가 이사하기 전이나 후 2~3일 이내에 함께 인스펙션을 해야 한다. 고장이 났거나 망가져 있는 부분에 대해 서로 인식하고, 기록하고, 사진을 남겨 놓으면 계약 기간이 끝나서 이사를 나갈 때 책임이 분명해 문제 해결이 쉽다. 또, 2~3개월에 한 번씩 테넌트의 동의 하에 집을 방문하여 관리 상태를 파악해 둔다면 테넌트가 방치해 크게 문제 될 수 있는 것들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문의:(661)607-4777


쥴리 김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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