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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1월 렌트비 큰 폭 하락…1베드룸 1940불, 14% 빠져

팬데믹 가운데 공급 은 늘었지만 수요 감소로 인해 지난달 LA의 아파트 렌트비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줌퍼’에 따르면 1월 LA의 1베드룸 아파트 중간 렌트비는 1년 전보다 14.2% 낮아진 19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1% 낮아진 것으로 줌퍼는 2년 전인 2019년 1월에 비해 동일한 아파트를 기준으로 렌트비가 480달러 하락한 것이라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대신 2베드룸 아파트는 전년 대비 10.9%, 전월 대비 동일한 수준인 2700달러로 중간 렌트비가 집계됐다.



줌퍼는 팬데믹으로 더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면서 큰 아파트일수록 수요가 많았던 까닭에 1베드룸보다 2베드룸의 렌트비 낙폭이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LA의 신규 아파트조차 세입자를 채우는데 어려움을 겪어 실제 컬버시티의 한 아파트는 2개월 렌트비 무료, 2500달러 현금 지급에 방문 당일 계약하면 고급 ‘펠로톤’ 실내 사이클을 증정하는 프로모션까지 진행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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