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노트] 올 상반기 LA 한인타운 매매현황

전홍철 / WIN Realty & Properties

콘도 판매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
패밀리하우스 가격은 3.5% 인상률 보여

여름 성수기가 시작된 LA한인타운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매물부족과 낮은 모기지 이자율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한인타운 곳곳에 완공된 아파트가 늘면서 렌트비는 다소 안정세를 찾고 있다.

2017년 전반기를 마감하는 시점에 한인타운 6개 집코드(90004,90005,90006,90010,90019,90020) 지역 부동산 매매상황을 MLS자료를 바탕으로 비교·분석해 보았다.

먼저, 해당지역 내 콘도미니엄의 경우 지난해인 2016년 전반기 한인타운 6개 집코드 지역 내 매매건수는 총 193건이었으나, 같은 기간 내 올해 매매건수는 총 230건으로 대략 20%의 큰 증가세를 보였다.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53만9000달러에서 올해에는 52만9000달러로 2% 가량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평균매매가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총매매건수 193건 중 1베드룸 미만의 유닛이 50건, 2베드룸 유닛이 93건, 3베드룸 이상 유닛이 50건이었으며, 같은 기간 올해 총매매건수 230건 중 1베드룸 미만 유닛이 30건으로 크게 줄었고, 2베드룸의 경우 145건으로 많이 증가했으며, 3베드룸 이상 유닛은 55건으로 비슷했다.

싱글 패밀리하우스는 해당지역 내 지난해 총 207건의 매매가 이뤄진 반면, 올해 같은 기간 내 총 244건으로 18% 가량의 증가세를 보였다. 평균매매가 역시 지난해엔 143만2000달러 였던 반면 올해 같은 기간 내 평균매매가격은 148만3000달러로 3,5%의 인상률을 보였다.

2~4유닛 인컴하우스의 경우 지난해 총 132건의 매매가 이뤄진 반면, 올해 같은 기간 내 총 111건으로 15%의 매매하락세를 보였으나, 평균매매 가격면에서는 지난해 99만7000달러에서 올해엔 113만달러로 13%의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5유닛 이상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총 39건의 매물이 거래되었고, 올해 같은 기간 내 총 33건으로 15% 하락하였고, 평균 거래가격 역시 지난해 211만9000달러에서 올해엔 188만1000달러로 11%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전반기 한인타운 내 매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콘도미니엄을 포함한 싱글 패밀리하우스의 거래는 20%의 큰 증가세를 보였으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투자매물인 2-4유닛과 아파트의 경우 15% 매매가 감소했지만 2-4유닛의 매물부족현상으로 인해 13%의 가격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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