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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해변도시 해수 범람 주의보 발령

뉴포트비치·실비치·선셋 등
7피트 파고·강풍 영향으로

OC지역 일부 해변 도시에 해수 범람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11일부터 뉴포트비치 발보아 반도 인근 지역에 바닷물이 유입되며 일부 도로가 침수된 가운데 국립기상청(NWS)은 오늘(14일) 오후 11시까지 선셋비치, 실비치, 뉴포트비치, 오션사이드 지역 저지대에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해수가 넘쳐 들어올 수 있다며 범람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특히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에 최고 7피트 높이의 파도가 몰아칠 것이라며 저지대 지역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향후 수일간 해당 지역 비치들에 이안류(Rip Current)가 발생할 수 있어 수영객 및 서퍼들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일 이안류에 휩쓸렸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거슬러 헤엄치기 보다 벗어날 수 있을 때까지 해안과 평행한 방향으로 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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