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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기원하며 함께 달립시다"

한미평화연구소 조재길 이사장
'런 포 피스' 티셔츠 캠페인 론칭

"베를린 마라톤서 첫선 호평"
주요 대회 참가자에 무료제공

한미평화연구소(이사장 조재길, 회장 알론 발리비)가 '평화를 위한 달리기(RUN for PEACE)'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의 시발은 조재길 이사장이 지난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한국전 종식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티셔츠를 입고 출전한 것이다. 그가 입은 티셔츠엔 '엔드 더 코리안 워 포 피스(END KOREAN WAR FOR PEACE)'란 영문이 새겨져 있었다.

조 이사장은 "달리는 동안 한인 참가자들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온 많은 타인종 마라토너들이 격려와 성원을 보내줬다"라며 "이들이 뛰어가면서 '좋은 메시지'라며 어깨를 살짝 두드려준 덕분에 평소보다 가뿐하게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를린 대회에서 첫선을 보였는데 호평을 받아 캠페인에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 주요 마라톤 대회에 출전할 마라토너들에게 티셔츠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미평화연구소는 내달 7일 열릴 시카고 마라톤, 11월 4일 뉴욕 마라톤, 내년 3월 3일 열릴 일본 도쿄 마라톤, 보스턴 마라톤(4월 15일), 런던 마라톤(4월 28일) 등 세계 6대 마라톤 대회는 물론 내년 3월 24일 열릴 LA 마라톤과 한국의 주요 마라톤 대회 참가자 가운데 희망자에게 티셔츠(장당 12달러)를 무료로 배포한다.

티셔츠 도안은 두 가지다. 이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신청하면 된다. 조 이사장은 "세리토스 시장 재직 시절 인연을 맺은 한국 용인의 새에덴장로교회가 300장 만들 비용을 기부했다. 그 비용을 넘는 금액은 내가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 측은 현재 롱비치 마라톤 대회(10월 7일)에 참가할 오렌지카운티와 LA 지역 여러 마라톤 동호회의 티셔츠 신청을 받고 있다. 조 이사장은 "시카고 마라톤과 뉴욕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도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지역협의회, 6·15공동선언실천 미주위원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내달 6~7일 시카고, 8~9일 뉴욕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세 차례에 걸친 남북 정상회담과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많은 미주한인 마라토너가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동참하려면 설태구(213-453-7888), 김경진(714-469-0404), 김흥식(562-631-9000)씨에게 연락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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