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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 연합 성가 합창연주회 성황

지난 13일 라스베이거스 갈보리 장로교회에서는 서울문화원 주최로 네바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3개주 한인 연합 '제3회 100인 연합 성가 합창연주회'가 '참 아름다워라!'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라스베가스 100인 연합 합창단'(지휘 배상환), '남가주 연세콰이어'(지휘 이정욱), '애리조나 크리스천 콰이어'(지휘 원영미)가 참가해 무대에만 114명이 올라 노래했다.

라스베가스 100인 연합 합창단은 2016년 100인 합창연주회를 계기로 창단됐고 연세대 동문으로 구성된 남가주 연세콰이어는 2005년 창단됐다. 애리조나 크리스천 콰이어만이 이 연주회 출연을 계기로 지난 6월에 시작됐다.

행사 기획자인 서울문화원 배상환 원장은 "교회음악이 점차 감성적으로 변하고 교회 성가대가 점차 없어져 가는 현실에서 지난날 불렀던 정통 성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 2016년 100인 성가 합창연주회를 시작했고 2번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3개 주 연합 연주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단순한 성가 연주회가 아닌 합창을 통해 이웃과 친밀해지는 등 화합의 축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갈보리 장로교회의 400석이 채워졌으며 많은 청중이 서서 연주를 감상하기도 했다.

음악회에는 찬송가, 오페라 음악, 한국 성가, 고전 성가 등 10곡을 연주했 연세콰이어, 애리조나 크리스천 콰이어의 단독 무대와 특별 출연한 중국교회 성가대 등이 연주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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