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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마침내 내주 대선출마 선언

민주당 후보 지지율 1위지만
진보 여성계 당내 벽 높아져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혀온 조 바이든(사진) 전 부통령이 다음 주에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라고 NBC뉴스가 19일 보도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몇 달간의 숙고를 끝내고 내주 대선 출마를 발표하기로 결정했으며 시점은 24일이 거론된다. NBC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 캠페인을 위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했던 선임고문 10여명을 영입했다고 전하면서 다만 "정확한 날짜와 후속 행사에 대한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가 출마를 선언하면 민주당의 19번째 대선 경선 주자가 된다. 앞서 상원의원 6명, 주지사 2명, 시장 1명 등 18명이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나선 상태다.

바이든은 경선 주자 가운데 버니 샌더스(77) 상원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올해 76세인 고령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 바이든 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미국이 정상 궤도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선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하는 것을 선거운동 핵심 전략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바이든은 1973년부터 2009년까지 36년동안 델라웨어주를 대표하는 연방상원의원을 지냈고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기간 부통령을 역임했다.

그러나 민주당 진보 여성 진영에서 여성들에 대한 과도한 스킨십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며 구시대 정치인일 수 있는 그를 공격한 바 있어 지난 중간선거를 통해 왼쪽으로 기운 당내 벽을 넘는 것이 예상 보다 힘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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