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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나오지 마세요"…LA카운티 보건국 신신당부

확진 7000명 근접·사망 169명

LA카운티 코로나19 확진자가 7000명에 근접했다. 보건당국은 다음주까지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가장 높다고 경고하고, 주민이 자택 대피(safer at home) 행정명령을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7일 정오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910명으로 전날보다 550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총 169명으로 전날보다 22명이 더 목숨을 잃었다.

공공보건국은 사망자 169명 중 93명 인종분포 결과 히스패닉 28%, 백인 27%, 아시안 19%, 흑인 17%, 기타 9%라고 전했다.

오렌지 카운티 코로나19 확진자도 전날보다 100명 가까이 늘어 93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5명이 사망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140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9명이 숨졌다.



<표 참조>

보건당국은 남가주 전역 코로나19 양성반응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코로나19 확산 위험도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바바라 페러 보건국장은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주민들은 되도록 집 밖으로 나가지 말아 달라. 식료품점이나 약국 방문, 병원진료도 최대한 미뤄야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페러 보건국장은 자택 대피 기간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카운티 정신강국 상담전화(800-854-7771)를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LA카운티 정부는 부유층 거주지역과 달리 저소득층 거주지역은 코로나19 대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우려를 표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무료 진단검사를 주민이 적극 이용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리소스센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7253명, 사망 42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39만4535명, 사망 1만2746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최대 확산 지역인 뉴욕주에서는 6일 하루 사망자가 731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누적 사망자는 5489명으로 늘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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