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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바이든, 운명의 첫 토론 D-5

진행자 월러스 29일 주제 발표
대법·코로나·경제·인종 등 6개
본지 유튜브 통해 생중계 예정

대선토론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토론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대통령토론위원회는 오는 29일 열릴 첫 대선토론 주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정치 기록을 비롯해 연방대법원, 코로나19, 경제, 과격시위와 폭력, 선거 윤리 등 6개로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토론 주제는 첫 토론 진행자인 폭스뉴스의 크리스 월러스 앵커가 선정했다.

토론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90분간 진행되며 주제별로 15분씩 시간이 배정된다. 연방대법원 이슈가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 대법관 사망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6일에 차기 대법관을 지명하겠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차기 대통령이 지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와 이로 인한 경제적인 타격 등도 거론된다.

인종갈등과 과격시위/폭력 문제는 지난 5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미 전역으로 번진 시위가 폭력 양상으로 흐르면서 이슈가 됐다. 이번 대선에 대한 중국 등 외국 개입을 비롯해 우편투표 논란도 이슈로 거론될 전망이다.



즉흥연설에 능한 트럼프는 지난 2016년 대선 1~3차 토론 내내 화제거리를 몰고 다녀 과연 이번 토론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그동안 바이든이 텔레프롬터(원고를 띄워주는 장치)에만 의존한다고 강도높게 비판해왔다.

바이든은 토론 능력이 떨어지고 말실수가 잦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상원의원 36년 경력에 8년간 부통령을 지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그는 지난 2012년 부통령 후보 토론 당시 특유의 노련미로 상대후보 폴 라이언에 판정승을 거뒀다.

최초의 TV 토론 무대인 1960년 민주당 존 F. 케네디와 공화당 리처드 닉슨 간 대결은 TV 토론의 영향력을 잘 보여준 사례로 손꼽힌다. 당시 케네디는 젊고 패기 있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겨 대선에서 승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차 토론은 10월1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최종 3차 토론은 10월22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다. 부통령 후보 토론은 10월7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다.

중앙일보는 유튜브 채널 ‘J 디지털’ (www.youtube.com/c/jdigital미주중앙일보)은 4차례의 후보 토론회와 11월3일 선거 투개표 상황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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