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백선엽 장군에 공로패

28일 LA 맥아더파크서
서울 수복 70주년 행사

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본지를 방문, 28일 열리는 행사에 대해서 설명했다.

한국전쟁의 이정표가 됐던 9·28 서울 수복 70주년 행사가 맥아더파크에서 열린다.

6·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회 미서부지부위원회(위원장 박홍기)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LA한인타운 소재 맥아더파크에서 9·28수복 기념 및 72회 국군의날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기념사업회원은 물론, 참전 유공자협회 소속 한인 참전용사, 한국전 참전 미재향군인회 LA328지부(지부장 박 손) 소속 미군 참전용사 5명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재학 6.25참전유공자회 수석부회장은 “맥아더 장군을 비롯해 참전했다가 희생된 전우들을 추모하는 행사”라며 “노병들이 응원하니 한국군이 씩씩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남태 전 재향군인회장은 “한국전 및 월남 참전용사들이 홀대 받는다는 느낌도 들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기도 높일 것”이라며 “잊혀져 가는 맥아더 장군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사업회 측은 맥아더 장군의 가족에게는 공적패를, 백선엽 장군의 가족에게는 현충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최만규 기념사업회추진위원장은 “야외행사라서 많은 참전용사가 참석하지는 못한다”며“맥아더 장군 가족에게는 미 육군협회를 통해서 백선엽 장군 가족에게는 대한민국육군협회를 통해서 전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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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