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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용 논란 포에버21 10만불 기부키로…문제 제품은 판매중단

디자인 도용 논란을 빚은 포에버21이 문제의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비영리단체들에 10만 달러의 지원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지난달 포에버21은 한 매체에 의해 LA 한인이 운영하는 브랜드 ‘koreatown’ 디자인을 도용한 티셔츠를 판매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본지 7월 30일 a4면>

브랜드 ‘koreatown’ 설립자 마이크 박씨는 “포에버21이 논란이 된 제품을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어 “포에버21이 KYCC, 어반파트너스, APAIT, 한인타운 이민 노동자 연맹 등 5개 한인타운 단체에 각각 2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씨는 업체에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해 원만한 합의를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이해해준 포에버21에 감사한다”며 “이것이 의류나 이윤을 넘어 공동체의 중요성을 더 잘 드러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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