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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지구 남을까, 13지구로 옮길까

센서스 결과 곧 발표 예정
타운 선거구 단일화에 영향
철저한 사전 작업 필요 지적
지도는 이 달 말 공개될 예정

1·4·10·13지구로 나눠진 LA한인타운 선거구를 단일화 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16일 공개될 연방 센서스 통계에 따라 한인타운 선거구획과 선거구가 구체적으로 그려질 전망이어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단일화된 한인타운 선거구획이 그려진 지도가 이달 말쯤에 나올 예정이라 향후 LA시 선거구 재조정 공청회에서 한인타운 단일화 선거구획을 커미셔너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설득해 인정받아야 된다는 것이다.

이는 10년 전과 달리 LA시 선거구재조정위원회의 역할과 권한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올해는 선거구재조정위원회에서 채택한 최종 선거구획안을 시의회나 시의원이 임의대로 변경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현재 한인 커뮤니티는 한인타운 단일화 선거구획을 동서는 올림픽 불러바드부터 베벌리 불러바드까지, 남북으로는 버몬트부터 윌턴 애비뉴까지로 추진하고 있다. 반면 LA시에 등록된 한인타운 구역은 동서로 버몬트 애비뉴~웨스턴 애비뉴, 남북으로는 올림픽 불러바드~3가라, 따라서 선거구획을 확대하려면 13지구와 4지구와의 경계선을 이동해야 한다.



이와 관련 브래드 이 올림픽경찰서 한인 후원회장은 “한인타운의 경우 인구밀집도가 높아 선거구획을 옮기려면 다른 지역구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어느 지역구로 포함돼야 하는지 등을 꼼꼼히 준비해 발표해야 커미셔너들이 설득될 것”이라고 말했다.

LA시 총무국에 따르면 2018년 센서스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한인타운에만 4만30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10지구에서는 27만5480명이 살고 있다. 또 13지구의 경우 25만8882명, 4지구에는 26만788명이 각각 거주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인타운선거구재조정태스크포스(Ktown-RTF) 관계자들은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남은 시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서 공청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TF 소속인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의 스티브 강 홍보 디렉터는 “한인타운을 10지구에 남길지 13지구로 옮기지 등은 논의하지 못했다”며 “센서스 통계가 나오는 대로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다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알렸다.

완성된 지도는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10지구 선거구 재조정 공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RTF는 5일부터 선거구 단일화를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한인들은 www.change.org/UnifyKoreatown에서 서명할 수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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