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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접종률 급상승…2주새 1일 평균 41% 늘어나

집단면역엔 몇 달 더 걸릴 듯

캘리포니아주의 백신 접종률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4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강력한 델타 변이의 확산세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과 더불어 지역 정부나 사업체 등 곳곳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 바람이 불면서 접종률이 높아진 데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가주 보건국 백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캘리포니아 접종률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 7월 25~31일 주전역에서 하루 평균 4만4000여 도스가 1차 접종에 사용됐는데, 이는 바로 전주(7월 18~24일)의 3만7000여 도스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숫자다.



2주 전인 7월 11~17일 하루 평균 3만1100도스가 접종된 것과 비교했을 때, 하루 평균 접종률은 2주 새 41%가 증가했다. 물론 접종률이 가장 높았던 지난 봄 시즌과 비교하면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

지난 4월 4~10일 하루 평균 접종건은 25만1000도스로, 모두 1차 접종에 사용됐다. 하지만 이같은 접종률 상승에도 집단면역에 이르기까지 몇 달은 더 걸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특히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전문가들은 집단면역의 기준을 80% 이상으로 높이고 있다.

3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감염병학회(IDSA)는 이날 브리핑에서 집단면역에 필요한 백신 접종률과 관련해 “델타 변이 확산으로 집단면역 기준을 80% 이상, 최대 90%까지 근접하도록 상향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학회 회원인 리처드 프랑코 앨라배마대학 조교수는 “이전 기준이었던 60~70%에서 대폭 높아진 것”이라며 “델타 변이가 높은 전파력으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점이 명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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