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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재단 먼길 돌아 '화합'…18일 이사회서 "봉합하기로"

문제 해결안된 미봉책 우려도

LA한인축제재단(이하 축제재단)이 또다시 반전을 이끌어내며 해피엔딩 분위기를 연출했다.

축제재단은 18일 오후 비공개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날 모임의 최대 주요 안건인 김준배 이사 제명건의안을 격론 끝에 부결 처리하고 이사 재가입을 다음 정기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만장일치 승인했다. 가입시 내야하는 이사 납입금은 정관에 명시된 2만 달러의 절반인 1만 달러로 결정됐다.

현재 공석 중인 사무국장과 과장은 이른 시일 내에 채용하며 늦어도 3월 말까지는 자리를 채우기로 결정했다.

정관개정에 대해서는 지미 이 회장과 조갑제 이사장이 정관개정위원을 맡고 다음달에 있을 정기총회에서 자세히 다루기로 했다. 이날 임시이사회를 소집했던 지미 이 회장은 "이사들 간에 개인감정이나 오해가 있었지만 다 풀고 이해하기로 잘 봉합됐다"고 밝히고 "야합이나 선동이 아닌 화합된 모습으로 축제를 잘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회장의 이 같은 발언과 달리 축제재단 이사회가 이날 근본적인 문제를 뿌리까지 해결했다기보다는 미봉책에 합의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 회장 스스로 '봉합'이라는 단어를 쓴 것도 이 같은 해석에 무게를 싣고 있다. 또 언론에서 지적한 사항이지만 정관을 무시한 채 즉흥적인 결정을 내리는 구태가 반복되는 점도 우려를 낳고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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