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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할리우드사인' 생기나…접근성 확대방안 시의회 논의

케이블카·전기셔틀 등 고려

LA시가 대표적인 명물인 할리우드사인과 그리피스파크 인근 지역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데일리뉴스는 17일 데이비드 류 LA시의원(4지구)이 자문업체로부터 관할지역인 할리우드사인과 그리피스파크 인근 지역의 교통 개편안 보고서를 받았다고 당일 보도했다. 해당 지역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교통혼잡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셔틀, 곤돌라, 케이블카 등을 설치해 차량 수를 줄이고 방문객들의 이동을 원활하게 만들 것을 추천했다. 특히 케이블카를 설치할 경우 제2의 할리우드 사인을 산 반대쪽에 세워 기존의 할리우드 사인과 연결할 것을 권장했다. 류 의원은 보고서를 받은 당일 시의회에 해당 내용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보고서를 기반으로 실행 가능한 교통 개편안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교통 시스템 개편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비치우드 캐년 인근에 거주하는 크리스 설리반은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기셔틀이 설치되면 차량 수가 줄어 주민들의 불편함도 덜고 대기오염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인아 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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