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2살 아이, 엄마와 헤어지지 않았다
수용시설서 줄곧 함께지내
22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 아이의 아빠인 데니스 발레라는 "내 딸과 아내 산드라 산체스는 텍사스 국경 도시인 맥앨런의 수용시설에 함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아이의 엄마는 국경에서 망명 신청을 했으며, 구금된 이후에도 딸과 헤어지지는 않았다고 미 국경순찰대 측은 설명했다. 온두라스 외무부도 사진에 나온 아이가 엄마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빨간 점퍼와 7부 청바지를 입은 이 아이는 엄마가 국경순찰대원에게 몸수색을 당하는 모습을 올려다보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카메라 앵글에 잡혔다. 유명 사진기자 존 무어가 미국과 멕시코 접경 리오그란데 강 인근에서 찍은 이 사진은 게티이미지를 통해 발행됐고 여러 매체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페이스북에서 이 사진을 내걸고 진행한 불법 이민자 돕기 모금에는 불과 며칠 사이에 1000만 달러가 넘는 돈이 모이기도 했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