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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구에 새 바람 일으킬 터"…박동우씨 부에나파크 1지구 교육위원 출마 선언

아시아계 유권자 11%

박동우(사진) 섀런 쿼크-실바(민주) 가주 65지구 하원의원 보좌관이 오는 11월 6일 열릴 부에나파크 교육구 1지구 교육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보좌관은 13일 중앙일보 OC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부에나파크 교육구의 7개 학교 중 가주 우수학교(distinguished school)가 단 한 곳도 없다. 지금은 변화가 필요하며 당선되면 내가 그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박 보좌관의 출마로 부에나파크 시에선 시의원직을 노리는 써니 박 OC한미시민권자협회장, 정재준 남가주 중앙한인상공회의소 회장까지 모두 3명의 한인이 11월 선거에 나서게 됐다.

부에나파크 교육구(K~8학년)는 고든 비티, 아서 코리, 찰스 에머리, 칼 길버트, 마벨 펜들턴, 제임스 위태커 초등학교와 부에나파크 중학교 등 7개 학교를 관할한다.



이 교육구에선 지역구 선거제가 도입되기 이전인 2006년에 제리 공씨, 2010년에 헬렌 이씨가 교육위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부에나파크 교육구 1지구의 현직 교육위원은 사와 아마드란 여성이다. 아마드는 지난해 4월, 당시 교육위원장이었던 브라이언 체임버스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체포된 이후 공석이 된 1지구 교육위원에 선거 없이 임명됐다.

박 보좌관은 일찌감치 출마, 기금 모금을 통해 기선을 제압하면 아마드가 출마하지 않을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후보 등록 기간은 7월 23일 시작돼 8월 6일 마감된다. 박 보좌관은 기금 모금을 위해 이미 가주공정정치위원회에 등록을 마쳤다.

박 보좌관은 "당선되면 교육의 질 향상과 교내 안전 강화, 균형 재정 등에 힘쓸 것이다. 부에나파크 한인사회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 교육의 질이 높아야 한인사회 성장에 가속이 붙는다"고 말했다.

박 보좌관은 이미 교육구 모임에 참석하며 교육구 사정을 파악하고 학부모 의견 수렴에 나섰다. 그는 "2017~2018학년도에 이사, 전학 등 이유로 교육구를 떠난 학생 수가 143명이다. 교육위원들은 다음 학년도에 학생 수가 120명 감소할 것으로 보고 예산을 짜고 있다. 떠나는 학생을 수수방관하지 말고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8월 이후 본격적인 기금 모금에 나설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인들이 유권자등록과 동시에 영구우편투표를 신청하고 꼭 투표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1지구는 시 북서쪽 지역을 포함한다. 전체 인구는 약 9000명이며 주민 다수는 라티노다. 유권자는 3600명 가량이며 아시아계 유권자 비율은 약 11%로 추산된다.

박 보좌관에게 기부하려면 수표를 PO BOX 5215, Buena Park, CA, 90622로 보내면 된다. 일인당 기부액 제한은 없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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