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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생들의 든든한 멘토 되겠습니다"

22일 세계한인검사협회
연례만찬·장학금 시상식

"검사의 꿈을 키우는 법대생들의 든든한 멘토가 되겠습니다."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검사들의 모임인 세계한인검사협회(KPA·회장 리처드 김·사진)에서 주최하는 연례 만찬 및 장학금 시상식이 오는 22일 오후 6시 LA다운타운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진행된다.

올해 만찬 행사에는 박병진 조지아주 북부지방 검사장에게 '올해의 검사상'을 수여한다. 한인으로 처음 연방 지검장에 임명돼 작년 10월 공식 취임한 박 검사장은 2010년 조지아주 하원의원으로 6년동안 일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 오랫동안 한인 커뮤니티의 리더로 이슈가 있을 때마다 앞장서서 활동해 온 민병수 변호사에게는 '평생공로상'을, 지난 20년간 아태가정센터(CPAF) 소장으로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 데보라 서 변호사에게 '커뮤니티 서비스상'을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리처드 김 회장(LA시 검사)은 "민병수 변호사의 경우 어려운 한인 이민자들을 돕는데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김영옥 등 한인 이름을 공립학교의 이름으로 짓도록 활동하고 선거구재조정 캠페인 등에 앞장서는 등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리더다. 또 데보라 서 변호사도 여성 법조인으로 한인 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의 모습은 많은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밖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법대생 4명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김 회장은 "KPA의 설립 목적은 전세계 한인 검사들의 네트워크를 쌓기 위함도 있지만 검사의 길을 걸어가고 싶어하는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과 커뮤니티를 돕고 봉사하는 목적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커뮤니티를 위해 일하는 한인 법조계 선후배들을 돕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법을 맞닥뜨리는 경우는 피해자가 되거나 증인이 되거나 또는 피고가 되는 경우다. 어떤 경우라도 한인들이 권리를 찾을 수 있고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KPA는 미국은 물론 토론토, 영국, 독일, 브라질, 호주, 중국 등에서 검사로 활동하는 한인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법대생들이 검찰청에서 근무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인들이 법률상식을 배울 수 있도록 형사재판 절차 등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웹사이트에 올리고 있다. 또 법률 연구 및 토론을 위해 매년 미국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검찰청과도 사법 시스템을 교류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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