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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뮬러 특검 해임 안해"…러 스캔들 수사 1년 더 갈 수도

백악관은 21일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을 해임할 뜻이 없지만 이 수사 자체는 '날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우리는 뮬러 특검을 해임할 의사가 없다"며 "뮬러 특검과 지속적으로 밀접하게 일하며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겨냥해 "하지만 이런 날조가 빨리 마무리되기를 고대한다"고 주장했다.

샌더스 대변인의 이러한 입장은 뮬러 특검이 향후 적어도 1년은 더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이어갈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이틀 전 보도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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