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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주한미대사 조만간 지명할 것"

막바지 인선작업 관측 -1단
샤프·로이스·서먼 등 거론

백악관 측은 1년 이상 공석 중인 주한 미 대사를 조속히 지명하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남북·북미 연쇄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가 중대 분수령을 맞는 상황에서 지난 1월 말 낙마한 빅터 차 전 내정자를 대신할 인사의 낙점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관측도 나온다.

백악관 마크 쇼트 의회 담당 수석보좌관은 브리핑에서 '대북 협상을 앞두고 중요한 자리인 주한 미 대사를 언제 지명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당연히 내부적으로 여러 대화가 진행돼왔다"고 밝혔다.

그는 "내정자 지명 후 많은 경우 절차가 장기간 지연됨으로 인해 (인준안이) 상원에 제출되기 전에 내정자들이 물러나기도 한다"며 "그런 경우가 최근에도 몇 건 있었고, 한국도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언급한 뒤 "우리는 조만간 누군가를 지명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정부 측은 차 전 내정자 낙마 이후 우리 정부에 "최대한 빨리 후임자를 물색해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차기 주한미대사 후보로는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는 가운데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공화당 소속의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 사령관이 거론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반도 전문가인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도 거명된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은 "최근 들어 주한 미 대사 내정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느낌"이라며 "초기에 서먼 전 사령관의 이름이 많이 나왔지만, 최근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주한미대사가 조속히 내정된다 해도 의회 인준 절차 등을 감안하면 공식 취임 때까지는 몇 개월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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