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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CIA 수장' 탄생…해스펠, 상원 인준 통과

중앙정보국(CIA) 역사상 첫 여성 수장이 탄생했다.

CNN방송은 17일 상원이 이날 본회의를 열고 지나 해스펠(61·사진) CIA 국장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54표 대 반대 45표로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국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마이크 폼페이오 전임 국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해스펠 신임 국장은 인준 과정에서 과거 물고문 전력으로 논란을 빚었으나 전날 상원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버지니아) 의원에게 "가혹한 구금과 심문 프로그램은 시행되지 말았어야 했다"는 내용의 '반성문'을 제출, 워너 의원 등의 지지를 끌어내면서 CIA 첫 여성 국장에 올랐다.

해스펠 신임 국장은 1985년 CIA에 합류해 대테러, 방첩, 비밀공작 업무 등을 주로 맡아 온 '정보 베테랑'이다. 30여년 CIA에서 근무하면서 전문성과 실력을 인정받아 조지 H W 부시 행정부 시절 '최우수 공직자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지부장, 중남미 지국장 등 해외근무 경험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CIA의 스파이 활동을 지휘하는 국가비밀공작국 부국장이 되면서 외부에 이름이 알려졌으나 물고문 논란 속에 국가비밀공작국 국장대행에서 조기 퇴진했다가 도널드 트럼프 정권 출범과 맞물려 CIA 부국장에 오르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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