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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동'…오늘부터 스프링캠프

LA 언론 ML 최고 3선발 전망
마틴ㆍ반스와 배터리 호흡

류현진(31·사진)과 LA 다저스가 새 시즌을 향한 엔진에 시동을 걸었다.

다저스는 13일부터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우선 전력의 핵심인 투수와 포수조들이 먼저 소집된다.

공식적인 캠프 시작을 하루 앞두고 12일에는 각 선수들이 개인 훈련을 가졌다.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참가했다.

류현진은 이번 주 안에 불펜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초반부터 투구를 시작한다는 것은 그만큼 충실한 겨울 훈련을 소화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커쇼, 마에다, 스트리플링은 벌써부터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오랜만에 미디어들 앞에 나타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많은 질문 공세를 받았다.

특히 투수진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우리는 5명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로테이션을 정해두지 않은 상태다. 캠프 기간 중에 많은 것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다저스 네이션'은 11일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3선발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15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했지만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다저스 네이션'은 82.1이닝, 68피안타, 15볼넷, 89탈삼진, WHIP 1.008 등 류현진의 2018시즌 세부 지표를 나열하며 "데뷔 후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았다. 또한 삼진이 투구 이닝보다 많았던 유일한 시즌이었다"며 "다저스 코치진은 헛스윙을 유도하기 위해 전략을 수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현진을 통해 그걸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에 이어 다저스의 3선발 혹은 4선발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부상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한국 LG에서 트레이닝 코치로 활약하던 김용일 씨가 전담 트레이너로 고용돼 시즌 내내 동행할 예정이다.

한편 새로 합류한 러셀 마틴과 기존의 오스틴 반스, 두 명의 포수가 다저스 안방을 나눠 맡을 예정이다.

류현진과 반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4경기에서 배터리를 구성했다. 23.2이닝 동안 1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0.38로 매우 좋은 편이다.

또한 2006년 다저스를 통해 빅 리그에 데뷔한 마틴은 2010년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고 2011년부터 뉴욕 양키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친 베테랑 포수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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