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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뷸러 5실점ㆍ폭투ㆍ실책'…다저스 또 '눈물'

STL 원정 4연전 싹쓸이패
커쇼, 15일 신시내티전 복귀

LA 다저스 워커 뷸러가 또 다시 난타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 원정 4연전을 모조리 내주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저스는 11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7-11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워커 뷸러가 등판했지만 또 다시 난타를 당했다. 첫 등판이던 지난달 31일 애리조나전 3이닝 5실점을 기록했고, 6일 콜로라도전 5이닝 1실점 반등세로 돌아서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날 다시 4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 난조를 보였다.

경기는 초반부터 난타전 양상으로 흘렀다. 1회초 선두타자 작 피더슨의 3루타에 이은 저스틴 터너의 희생플라이로 다저스가 선취점을 얻었다. 2회초에는 데이빗 프리즈의 솔로포, 그리고 워커 뷸러의 솔로포까지 터지면서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3회말 뷸러가 스스로 리드를 날렸다. 2회말 호세 마르티네스와 타일로 오닐에 연속 안타, 제드 저코에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해리슨 베이더에 밀어내기 사구를 허용했다. 그리고 맷 위터스에 희생플라이로 1점, 이후 폭투가 나오면서 주자 2명이 한꺼번에 홈을 밟아 3-4로 역전이 됐다.

다저스는 곧장 전세를 뒤집었다. 3회초 터너의 안타와 시거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A.J.폴락의 희생플라이로 4-4 균형을 맞춘 뒤 프리즈의 적시타, 그리고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투런포에 힘입어 7-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뷸러는 3회말 저코에 다시 적시타로 1점을 내주며 추격의 계기를 마련해줬다.

결국 5회말 다저스는 바뀐 투수 페드로 바에즈가 역전을 헌납했다. 1사 만루에서 베이더에 밀어내기 사구를 내준 뒤 위터스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7-8 역전이 됐다. 그리고 콜튼 웡의 타구에 2루수 맥스 먼시의 수비 실책이 나와 1점을 더 실점했다.

6회말에는 호세 마르티네스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고 폭투가 나오는 등 2점을 더 헌납해 7-11 완패의 수순으로 향했다.

한편 ESPN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클레이튼 커쇼(사진)가 오는 15일 홈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전에 시즌 첫 선발로 나설 것'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커쇼는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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