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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아홉수에 '덜컥'

6이닝 1실점…평균자책점 1.36
트라웃 불펜상대로 동점 투런포
다저스, 에인절스에 3-5 역전패

류현진이 10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6회말 2사 주자 1루에서 사구를 내준 후 아쉬워하고 있다. [OSEN]

류현진이 10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6회말 2사 주자 1루에서 사구를 내준 후 아쉬워하고 있다. [OSEN]

류현진(32·LA 다저스)의 시즌 10승이 무산됐다.

류현진은 10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에서 1.36으로 조금 올랐다. 여전히 평균자책점은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ㆍ1.38)에 앞선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이날 류현진은 팀이 3-1로 앞선 7회말 구원투수 로스 스트리플링과 교체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7회말 구원진이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세번째 투수 플로로가 상대 마이크 트라웃에 2점 홈런을 허용하며 3-3이 됐고 류현진의 시즌 10승과 빅리그 통산 50승 달성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류현진에게 꽁꽁 묶였던 트라웃은 류현진이 강판되자 시즌 18호 홈런을 때려내며 본색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이날 트라웃을 세 차례 상대해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1회말에는 좌익수 뜬공 3회말과 5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이었다. 특히 5회말 2사 13루 위기에서 트라웃에게 바깥쪽 커터를 던져 삼진을 뽑아내는 장면은 이날 경기 류현진 투구의 백미였다. ML 최고타자 트라웃은 류현진 상대 통산 10타수 무안타가 됐다.

다저스는 8회 마운드에 오른 조 켈리가 오타니 쇼헤이에게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 난조를 보이며 만들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토바의 땅볼 폭투 등으로 2점을 내줬다. 대타로 나서 볼넷 출루한 오타니는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켈리는 이날 피안타 없이 3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는 2연승을 달리다 패하면서 45승22패가 됐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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