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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스 중계 취소 굴욕…전체 시청률에도 악영향

한때 최고 인기 팀으로 군림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성적 부진으로 방송사로부터도 외면당하고 있다. 편성돼 있던 미국 내 전국 중계 방송이 취소됐다.



AP통신은 5일 NBA 사무국이 당초 예정돼 있던 골든스테이트의 전국 중계 경기 중 2경기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경기는 13일 예정인 골든스테이트-유타 재즈전과 18일 골든스테이트-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전이다. NBA 사무국은 13일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LA 클리퍼스전을, 18일에 보스턴 셀틱스-댈러스 매버릭스전을 대신 중계하겠다고 밝혔다.



골든스테이트는 2014~2015시즌을 시작으로 2018~2019시즌까지 5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그중 3번을 우승하는 등 현 NBA 최고의 왕조를 구축한 팀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골든스테이트는 4일 현재 4승19패로 NBA 전체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10경기 성적 역시 2승8패로 나쁘다. 서부콘퍼런스 1위 LA 레이커스(19승3패)에는 벌써 15.5경기차로 떨어져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이처럼 처참하게 몰락한 이유 중 하나는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이다. 톰슨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여기에 '에이스' 커리마저 경기 도중 왼쪽 손등이 골절돼 이탈했다. 커리는 내년 3월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여기에 시즌 시작을 앞두고 브루클린 네츠로 떠난 듀란트의 공백까지 더해지면서, 골든스테이트는 바닥 없는 추락을 경험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의 부진은 NBA 전체 시청률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전국 중계 방송사 기준으로 NBA의 시청률은 전년도 대비 2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대비 시청률이 무려 51%나 빠진 골든스테이트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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