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테네시, 적지에서 뉴잉글랜드 격파

휴스턴,버펄로에 22-19 승리
미네소타, 뉴올리언스 제압

NFL 플레이오프에서 테네시 타이탄스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격파했다.

테네시는 지난 4일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아메리칸풋볼 콘퍼런스(AFC)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뉴잉글랜드를 20-13으로 제압했다.

테네시의 러닝백이자 올 시즌 NFL 러싱 1위인 데릭 헨리가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헨리는 터치다운 1개를 포함해 총 182야드를 달려 구단 플레이오프 러싱 기록을 새로 썼다.

6번 시드의 테네시는 거의 패스 없이 헨리의 육중한 돌진에만 의존하는 단순한 전략으로 3번 시드의 뉴잉글랜드를 무너뜨렸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수퍼보울에 진출해 2차례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뉴잉글랜드의 처참한 몰락이었다.

뉴잉글랜드는 지난달 29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마이애미 돌핀스에 24-27로 패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와일드카드 라운드로 밀려났다. 뉴잉글랜드는 와일드카드 경기에서도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 끝에 테네시에 발목을 잡혀 수퍼보울 7회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뉴잉글랜드의 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는 패스 시도 37번 중에서 20번을 정확하게 연결해 209패싱 야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브래디는 지난해 여름 뉴잉글랜드와 계약을 2년 연장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단, 샐러리캡(연봉상한제) 때문에 몸값은 추후에 논의하기로 한 상태였다. ESPN은 이날 패배로 브래디와 뉴잉글랜드가 결별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2001년부터 빌 벨리칙 감독과 함께 뉴잉글랜드 왕조를 건설해온 브래디의 앞날도 안갯속에 빠졌다.

앞서 열린 또 다른 AFC 와일드카드 경기에서는 휴스턴 텍산스가 연장 승부 끝에 버펄로 빌스를 22-19로 격파했다.테네시와 휴스턴은 각각 볼티모어 레이븐스,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한편 5일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와일드카드 라운드(1라운드) 경기에서 연장 끝에 26-20으로 이겼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