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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익환 골프 교실-317] 긴 샤프트를 쓸 때 주의해야 할 점

롱 드라이버

시니어 골퍼들은 대체로 티에서 거리가 줄어든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점보형 헤드가 달린 롱 샤프트 드라이버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조건이 동일하다면 클럽의 길이가 길수록 헤드의 스윙이 더 큰 아크를 그리고, 더 빠른 스윙 스피드와 더 먼 드라이브 거리를 낳는다. 뿐만 아니라 헤드가 크면 임팩트의 면이 더 넓어지고, 실수를 완화시켜주기 때문에 장거리 샷을 치기 위한 요건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점보형 헤드와 롱 샤프트는 젋은 프로 선수들도 눈여겨보는 흥미로운 추세이다. 그러나 긴 클럽 샤프의 길이를 수용하려면 어드레스 때 자세를 더 높여야 할 것이지만. 시니어 골퍼는 어드레스 때 엉덩이에서부터 몸을 더 숙이기 때문에 이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릎을 덜 굽히고, 왼팔이 옆구리가 아닌 가슴 위에 놓이도록 하는 것이다. 길이가 길어진 만큼 서있는 자리도 공에서 멀어지는데, 전체적인 스윙이 더욱더 둥글어진다는 뜻이다.



시니어 골퍼는 보통 스탠스가 평균보다 넓으므로 폭을 조정할 필요는 없지만, 백스윙을 하는 동안 클럽을 편안하게 스윙하려면 오른발을 약간 펼쳐야 한다.

또 어드레스 때의 정상적인 체중 안배도 수정해야한다. 오른발 안쪽에 체중의 80퍼센트를 싣는게 일반적이다. 이 경우 발 앞쪽에서 뒤꿈치까지 골고루 무게 중심이 실려야한다. 그러면 긴 드라이버를 스윙하기위한 안정된 바탕이 마련된다.

공을 더 멀리 보내느데 초점을 둘 때는 그립을 너무 세게 쥐지 않도록 조심한다. 클럽을 꽉 쥐면 올바른 손목 꺾임을 막아 스윙 궤적이 짧아지고, 지렛대 구조가 망가져 스윙 파워가 적어진다.

길이가 긴 드라이버를 가볍게 쥐면 백스윙 때의 손목 꺾임이 예전에 익숙했던 순간보다 조금 더 늦게 일어날 것이다. 공을 앞에 두고 엉덩이부터 몸을 숙일 때는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고 어깨부터 자연스럽게 팔을 늘어트리는 것이 도움된다.

몸에서 팔을 멀리 뻗어 공에 닿으면 느낌은 더욱 강렬할 지 모르지만 몸의 균형을 잃기쉽다. 즉 체중이 스윙의 탑으로 가면서 무게가 발끝에 쏠리는 현상이 나오기 때문이다.

긴 클럽을 스윙할 때 큰 아크를 그리려하면 오버스윙이 생기기 쉽다. 그러므로 스윙할 때 전력을 다하지말고 스윙이 점차 추진력을 얻으면서 공을 향해 천천히 되돌아가도록 동작에 여유를 갖고 늘어난 길이를 다운 스윙시 놓아두면 늘어난 길이만큼 제 역할을 할 것이다.

PGA Professional·샌드캐년CC 디렉터

(818)731-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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