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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번째 수퍼보울' 지구촌이 들썩

2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빅매치'
쿼터백 마홈스, 막강 SF 수비벽 뚫느냐가 관건

단 한 경기만으로도 전세계가 들썩이게 만들 빅매치가 열린다.

2일 54번째로 열리는 NFL 수퍼보울 2020년은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의 대결로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창'(캔자스시티)과 '방패'(샌프란시스코)의 대결로 수퍼보울의 백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70년 이후 50년 만에 수퍼보울 정상에 도전하는 캔자스시티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인 패트릭 마홈스의 마법 같은 패싱이 돋보이는 팀이다.마홈스는 이제 겨우 프로 3년 차이지만 벌써 NFL 최고의 쿼터백으로 인정받고 있다.



마홈스는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 아버지(팻 마홈스)에게 물려받은 강한 어깨에 발이 빠르고, 러닝 스로우에도 능해 상대 팀의 거센 압박을 무용지물로 만든다.더욱이 마홈스에게는 그의 어깨와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무기가 충분하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1981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총 5번이나 수퍼보울 우승을 차지한 NFL 전통의 명가다.올해 샌프란시스코는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는 팀이다.

지난 시즌 쿼터백 가로폴로의 부상 탓에 4승 12패로 리그에서 승률이 두 번째로 낮았던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가로폴로의 복귀와 함께 수퍼루키 닉 보사, 디펜시브 엔드 디 포드의 합류 속에 팀이 환골탈태했다. 보사를 비롯해 디펜시브 태클인 디포리스트 버크너 등이 앞선에서 마홈스를 얼마나 괴롭힐 수 있느냐도 승패를 좌우할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한편 수퍼보울 베팅에선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근소하게 앞선다. 미국게임협회가 성인 2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2%가 캔자스시티, 48%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우승을 예상했다. 온라인사이트 베트365는 캔자스시티의 우승 배당률로 1.80, 샌프란시스코는 2.05를 책정했다. 캔자스시티 우승에 100달러를 걸면 180달러를 받고 샌프란시스코에 100달러를 걸면 205달러가 지급된다. 또 다른 베팅업체 888스포츠는 캔자스시티 우승 배당률을 1.79, 샌프란시스코는 2.04로 매겼다. ESPN이 77명의 전문가에게 벌인 설문조사에서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점친 전문가는 62.3%인 48명이나 됐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를 선택한 이는 37.7%인 29명에 불과했다.

이날 경기는 오후 3시30분(LA 시간)에 공중파 채널 FOX(11번)에서 생중계 된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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