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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19언더 5년 만에 정상

PGA 페블비치 프로암

캐나다의 닉 테일러가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 달러)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5년여 만에 PGA 투어 승수를 추가했다.

테일러는 9일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천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테일러는 2위 케빈 스트릴먼을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켰다. 우승 상금은 140만 4000달러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 대회 우승만 5차례인 미컬슨은 한 타 차 2위로 출발해 역전극을 노렸으나 2타를 잃고 3위(14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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