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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익환 골프 교실-323] 왼발 뒤꿈치 연장선상에 공 놔야

공 위치와 스탠스

공과 몸 사이의 간격이 너무 가까우면 먼저 스윙궤도가 가파르게 형성되고 그렇게 되면 스윙 때 충분한 원심력이 발생하지 못해서 결국은 양팔을 끌어당기는 듯한 샷을 할 수도 있다. 공에 가깝게 서는 것이 편할지는 몰라도 스윙의 일관성이 부족해 질 수가 있다.

그러면 공과 몸 사이의 간격이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에 대해서는 자신의 몸과 그립을 잡은 손 사이 간격이 주먹 하나 정도 들어갈 정도라고 하지만 공을 칠 때마다 일일이 간격을 확인하기 쉽지 않은 상황. 따라서 평소에 몸과 공 사이의 간격을 쉽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확하게 어드레스를 한다.

최대한 양팔을 멀리 뻗어서 다시 몸쪽으로 끌어당기는 듯한 동작을 반복하면 서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지점에서 멈추면 그 위치가 바로 자신의 몸과 공 사이의 적당한 간격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골퍼의 스윙 스타일에 따라서 조금씩 가깝거나 먼 경우도 있지만, 몸과 공 사이의 적당한 간격은 양손이 편하고 자유롭게 스윙이 될 수 있을 정도의 간격으로 보면 된다.

단, 팔과 어깨에 힘이 들어간 상태에서의 간격이 아니라 몸의 긴장이 풀어진 자연스러운 상태에서의 간격이 되어야 한다. 공의 위치는 몸의 스탠스와 상당히 상호관계가 있어서 임팩트 시에 공의 구질 및 거리에도 영향이 있다. 스탠스라는 것은 단순하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구력에 따라서도 변할 수 있는 요소가 아주 많다.



골프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되는 초보자들의 거의 대부분은 오른발이 뒤로 빠지는 클로스 스탠스를 취하고 이것이 자신이 원하는 구질이나 의도하는 궤도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중에 골프스윙과 목표에 대한 시각적 착각에 의한 것이다. 흔히들 클로스 스탠스, 오픈 스탠스라고 말하지만 아직 스윙이 정립되지 못한 골퍼들에게는 사실상 별 의미가 없다.

스윙 궤도를 조절하지도 못하는 것은 임팩트 때 축을 고정시켜 놓고서 클럽을 의도하는 궤도대로 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골프 스윙의 기본에 충실하지않고 자신의 스타일에 억지로 맞추려다 보면 손쉽게 공의 위치를 바꾸는 실수를 하는 것이다. 공의 위치를 바꾸는 것은 쉬울지 모르지만 억지로 끼워 맞춘 스윙은 나중에 바꾸기가 어려워질 것이고 한번 습관이 된 동작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지금까지 했던 연습의 몇 배에 해당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기본적인 공의 위치를 설명하자면 드라이버일 경우에는 왼발 뒤꿈치의 연장선상에 공을 놓는 것이 올바른 위치다. 아이언일 경우에는 스탠스의 왼쪽, 웨지일 경우에는 스탠스의 중앙이 올바른 공의 위치이다. 그리고 골프 스윙에 기본은 있지만 골퍼는 저마다 다른 신체적 특성이 있으므로 자신의 스윙에 적합한 공의 위치를 찾아야 할 것이다.

PGA Professional·샌드캐년CC 디렉터

(818)731-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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