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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칼럼] <2105> 경사도 확인하고 다음 펏에 좋은 곳에 올려야

그린 공략하는 법

그린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그린 경사도의 기울기를 확인하고 규정 타수인 2타에 끝나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며 부담 없는 다음 펏을 위하여 볼을 떨굴 위치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러나 그린에 떨군 볼 위치가 펏을 하는데 심리적 부담이 있다면 최종 샷 그 자체가 실수한 것이다. 핀(hole)을 향해 샷을 할 때 그린의 경사도를 확인해야 하는데도 불구, 대다수 골퍼들은 볼 위치로부터 그린까지 거리와 클럽 선택에만 신경을 곤두세운다.

‘몇 야드 남았으니 몇 번으로 친다’라는 생각뿐 구체적인 그린 공략을 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멀리서 보면 그린은 완만해 보이지만 경사가 있으며, 앞쪽보다는 뒤쪽이 높은 곳이 많다. 따라서 나머지 거리와 클럽 선택도 중요하지만, 다음펏에 유리한 장소를 찾는 것이 다음 공략의 관건이다.

그린을 목표로 하는 샷은 일단 그린에 올려놓기만 해도 성공이라 할 수 있겠으나 이왕이면 부담 없는 지점을 찾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핀(pin) 뒤쪽에서 내리막 펏이나 오른쪽으로 볼이 휘는 슬라이스라인과 왼쪽으로 꺾이는 훅라인펏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고 핀을 공략할 때는 낮은 곳에서 높은 곳을 향하는 것이 정석이다.

이를 위해선 그린을 향하는 최종 샷 지점에서 거리나 클럽 선택을 결정한 후 다음 단계인 거리를 가감하거나 가산하는 산출 습관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최종 샷 지점에서 그린 앞(front of the edge)까지 100야드이고 핀은 130야드 지점인 중앙에 꽂혀 있다면 5야드를 가감한 125야드 목표로 샷을 해야 한다. 5야드를 가감함으로 인해 다운힐(down-hill) 펏이나훅라인과 슬라이스라인 펏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대로 그린 앞쪽이 높고 뒤쪽이 낮다면 5야드를 더한 135야드가 돼야 오르막(up-hill) 펏이 되는 셈이다.

이같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법으로 도전해 보면 무리한 스윙도 없어지고 18홀이 끝나면 카드에 기록된 점수에 만족할 것이다.

처음으로 가는 코스는 물론, 그린의 경사도를 알고 있는 코스일지라도 샷 하기 전, 핀의 위치와 그린의 경사도 확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10야드를 가감하거나 가산하는 방법은 한 클럽을 내려 잡거나 올려 잡음으로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5야드씩 가감과 가산해 샷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7번 아이언이 평상시 140야드가 나간다면 135야드 거리를 내기 위함이나 스윙 크기로 조절하는 방법은 피해야 한다. 즉 일정한 거리 산출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정확한 산출 방법은 그립에서 만들어져야 한다. 7번 아이언으로 풀 그립(full-grip)과 풀 스윙을 했을 때 140야드다. 그러면 그립의 중간 정도를 쥐고 풀 스윙을 한다면 거리는 5야드가 짧아진다. 반대로 5야드를 더 보내기 위해서는 6번 아이언의 중간그립 정도가 적합할 것이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으나 위에서 설명한 방법을 기준으로 연습, 실전에 응용해보면 그 느낌을 찾을 수 있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등 박윤숙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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