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전익환 골프 교실] <340> 슬라이스 나면 그립을 의심하라

슬라이스

공이 왼쪽으로 가는가 싶더니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져버리는 구질이 슬라이스다. 특히 초보자에게 가장 흔한 현상이며 중·고급자에게도 종종 일어난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임팩트시 클럽 헤드가 열려서 공에 맞기 때문이다. 클럽 헤드가 열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주로 잘못된 스윙 궤적, 정확하지 못한 임팩트가 주된 원인이다.

교정을 위해서 밟아야할 단계는 가장 먼저 그립에 대한 확인이다. ‘혹시 너무 약한 그립을 잡고 있지 않나’하는 의심이다. 이럴 경우는 클럽 헤드를 목표점에 맞추고, 양손을 평소보다 시계방향으로 1센티미터 정도 더 틀어 잡고 같은 스윙을 해 본다.

가장 이상적인 그립은 양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티를 한개씩 꽂고 그 끝이 모두 오른쪽 겨드랑이를 향하도록 하는 것이다. 반대로 그립에 너무 힘이 들어간 것 아닌가도 체크해야한다. 이럴 경우 임팩트 후 손목의 릴리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그립의 강도를 1~10까지라고 가정했을때 약 6정도로 잡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에임으로 교정하기다.

양발과 양무릎, 그리고 고관절과 어깨가 모두 평행한가를 확인해본다. 만약 양발과 양무릎은 평행한데 고관절과 어깨가 타겟 좌측을 향해 열려있다면 임팩트 시 상체가 목표한 원래 상태만큼 열리게 된다. 그럼 클럽 헤드도 따라서 열리기 마련이다.

셋업 자세도 점검 대상이다. 클럽에 따라 공의 위치는 변해야한다. 그 이유는 공의 비행높이를 일정하게 하기 위해서다.

클럽에 비해 공이 너무 뒤에 있으면 다운스윙 때 스퀘어가 되기 전에 임팩트가 이뤄져 낮은 슬라이스가 나고, 너무 앞에 있으면 아웃사이드-인 스윙이 발생해 슬라이스를 유발하게 된다.

슬라이스가 날까봐 불안해 하다보면 점점 더 왼쪽으로 치게 되고, 그에 비례해서 오른쪽으로 휘는 정도가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왜냐하면 왼쪽으로 조준하면 왼발이 더 뒤로 빠지게 되면서 스탠스와 셋업 자체가 슬라이스 구질을 낼 수 밖에 없는 형태가 된다. 슬라이스를 잡고 싶다면, 약간씩 오른쪽으로 겨냥하는 버릇을 길러야한다.

PGA Professional·샌드캐년CC 디렉터
(818)731-2378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