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양 총재 ‘무예도’ 교본 출간
1980년 각 무술 장점 집약 창시
“예·인격 중시, 현대인에 적합”
태권도 9단, 무예도 10단인 양 총재는 1980년 태권도와 쿵후, 합기도의 장점을 집약한 무예도를 창시했고 이듬해 연방정부 등록을 마쳤다.
양 총재는 “태권도의 강력한 발차기, 쿵후의 빠른 손동작, 합기도의 상대 중심 이용과 관절기를 수련할 수 있는 것이 무예도”라고 설명했다.
또 “무예도는 예와 인격을 중시하며 신체 단련 기회가 적은 현대인의 심신 수련에 적합한 무술”이라고 소개했다.
양 총재는 1970년 미국에 와 CIA(중앙정보국) 무술 교관으로서 태권도를 지도했다. 이후 시카고에서 6개 도장을 운영했고 TV에 출연, 차력과 태권도 격파 시범을 보여 유명인사가 됐다. 1975년부터는 방송, 연예계에 진출, 한국과 홍콩, 대만, 미국에서 40편이 넘는 영화, 드라마에 출연했다.
1980년 풀러턴 도장을 연 이후 무예도 보급에 힘써온 양 총재는 OC한인회 이사장을 지내는 등 한인사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
양 총재는 2016년 무도 명예의 전당 제1회 행사에서 ‘미국 태권도의 대부’ 고 이준구 그랜드 마스터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